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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군산여행 4월 4일 토요일. 군산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주말 당일치기 여행 은근 매력있다.그리고 난 전라도 여행때마다 비가 온다. 1. 군산박물관근대 개항으로 한참 교역이 활발하고 번화했던 군산의 옛모습을 세트로 재현해두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 군산세관 3. 영화원 물짜장과 짬뽕밥전주의 물짜장보다 군산이 원조라고 한다.엄청 기대했는데.. 소문난 맛집은 역시 기대를 저버린다 ㅎㅎ그냥 유산슬에 소스에 면 비벼먹는 느낌.. 짬뽕밥은 정말 굿이었다. 4. 이성당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유명한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려면 저 긴줄을 서야한다. 사진엔 없지만 저 줄이 저 너머로 쭉.. 더 이어진다..;; 영화동 일대 골목의 모습.다른 어느 곳의 주택가와 다르게 먼가 더 편하고 정감있는 느낌이다.설명할 수 없지만.. 90년.. 더보기
봄, 경주 (2) 대릉원과 역사유적 월성지구를 한바퀴 휘 돌아본 후,가장 기대가 컸던 안압지로 향했다. 지도에서 찾아보려고해도 잘 보이지가 않아서 왜그러지 했는데, 이름이 동궁과 월지로 바뀌어 있었다.원래 이름이 월지가 맞는데, 안압지라는 표기를 바꾼거더군. 햇살도 어찌나 맑은지, 눈이 부실 정도.연못에 비추는 햇살이 보석처럼 부서졌다. 이곳 동궁은 아직 100% 복원된 것은 아니다.26개의 건물이지어져야 하는데, 아직 그 중 3곳 만이 복원된 상태이다. 경주 박물관.가장 기억에 좋았던 것은 분명한데, 그 좋음이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정작 생각이 안난다.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을까 조금은 기대했는데, 이유를 몰라서 인지 아쉬움만 남는다. 마지막 여행코스는 불국사였는데, 버스시간까지 애매하게 남아서 급하게 일정을 변.. 더보기
봄, 경주 (1) 2015. 03. 22 봄, 경주에 가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여지 없이 무작정 떠났다.목요일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고, 금요일에 표를 예약했으며, 토요일엔 여행에 대한 부담 없이 쉬다가, 일요일 새벽 부지런지 준비하여 기차에 몸을 실었다. 여행준비? 그런게 어디있어, 지금부터 하면 그게 여행 준비지.마음가짐 그거 하나면 돼. KTX로 2시간을 달려 신경주 역에 도착했다.기차로 하는 여행은 멀미나 시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언제나 좋다.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더 들어와 경주 시내에 도착했다.도로가에 즐비한 기와지붕의 상점과 주택들, 그래 이게 내가 수학여행 때 경주에 대한 유난히 큰 기억 중 하나다.기와지붕. 학교며, 관공서며, 집들이 모두 기와지붕인 것이 왜 그리도 신기하고 정겨웠는지.. 점심을 먹.. 더보기
겨울 윗세오름 ​2015.01.17 윗세오름에 올랐다. 등산화만 준비해간 탓에, 아이젠, 스패츠, 장갑 부랴부랴 사고, 스틱은 알음알음으로 빌려 패딩으로 중무장한 채로 눈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윗세오름은 구름과 바람에 가려 잘 보이진 않았지만, 이따금씩 걷히는 구름 속에 찬란한 햇빛을 받으며 눈부셨던 그 모습은 처음 보았던 그것 보다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생각해 보니, 매년 한라산을 찾고 있는데,, 이 기회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도록 해야 겠다. 올 가을. 다시 만나길 고대하며! ​ ​ ​ ​ ​ ​ ​ ​ 더보기
스페인 여행 #6. 론다, 그리고 그라나다 Buenos días, Ronda! 따뜻한 햇살, 맑은 하늘, 자욱히 깔린 안개 그리고 탄내음 잊혀지지 않는 아침 론다. 어제의 쌀쌀한 바람은 잦아들고, 상쾌한 찬 공기만 남은 아침. 들이마시고 들이마셔도 산뜻한 공기가 너무 시원하다. 론다의 아침 풍경. 생선 가게 언니는 생선 손질중. 어제는 가지 않은 신시가지 쪽으로 걷는 중 나타난 언덕. 이곳 끝에 숨겨진 보물이 있을 줄이야.. 이땐 몰랐다.. 길 끝에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풍경. 어찌나 예쁘던지 사진을 찍고도 한참을 이 곳에 서서 저기만 바라 보았다. 햇살이 눈앞에서 비추어서 너무 눈 부셨지만 그래도 좋다, 이런 거 때문에 내가 여행을 왔겠지... 마냥 보기만 해도 좋은 곳,, 그냥 있기만 해도 좋은 곳,, 눈으로 코로 귀로 느껴도 모자란 곳,, .. 더보기
스페인 여행 #5. 론다 (Ronda) 이곳은 론다. Ronda. 협곡 위에 만들어진 이 작은 도시가 준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세비야에서 늦은 오전 버스를 타고 론다로 향한다. 가도가도 황무지고 이 속에 도로는 딱 양방향 2차선 한개뿐. 앞차가 느리게 가면 나도 느리게 가고, 앞차가 빨리 가도 나는 느리게 간다. ㅎㅎㅎ 눈부신 황무지, 사실 이런 황무지가 이어지다가 이내 올리브 나무 가득한 드넓은 들판이 나오곤 한다. 2차선 도로인데 없는 것은..? 정답은 중앙선 ㅎ 3시간만에 도착한 작은 도시 론다. 울퉁불퉁 돌로 만들어진 보도 위에 트렁크를 끌고 도착한 숙소. 숙소 테라스에서 바로 바라다본 풍경이 누에보 다리라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한낮의 누에보다리의 모습을 담은 후,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고 여행을 시작하기로 한.. 더보기
스페인 여행 #4. 세비야 세비야 이튿날. 숙소 바로 앞 세비야 대성당으로 먼저 향한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며, 세비야 시내가 훤히내려다 보이는 히랄다탑, 그리고 탐험가 콜럼버스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성당 앞편. Catedral. 대성당 내부의 모습.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는 유언에 따라 하늘에 떠 있는 콜럼버스의 묘. Sepulacro de Colon. 콜럼버스의 탐험을 지지했던 2명의 왕과 그렇지 않은 또 다른 2명의 왕 총 4명의 스페인왕이 콜럼버스의 묘를 짊어지고 있다. 재미난 건. 저 왕 조각상의 오른쪽 발과 왼쪽발을 보면 하얗게 손떼가 묻어 있다. 왼쪽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고 하며, 오른쪽 발을 만지면 나중에 사람하는 사람과 함께 세비야를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주 제단. Capilla May.. 더보기
스페인 여행 #3. 세비야 (Sevilla) Sevilla. 여유있게 일어나 Vuelling을 타고 세비야로 이동. 플라멩고의 본고장.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도시이다. 날씨마저 따뜻하다. 숙소 체크인을 하자마자 유심칩을 사러 보다폰(vodafone) 매장을 찾아갔다. 숙소 위쪽으로 난 골목골목 사이길을 헤매며 가는데.. 아 이곳이 산타크루즈 지역이구나! 옛 유대인의 거주지 산타크루즈 지역. Barrio de Santa Cruz de Sevilla. 보다폰 매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먼저 말을 걸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나와 같은 숙소 그것도 바로 옆방이었다. 파리에서 공부하고 있는 교환학생이라고.. 오늘 하루는 이 친구와 함께 다녔다. Metropol Prasol. 3400개의 목재가 결합된 세계에서 가장큰 목조 건물. 옥상에도.. 더보기
스페인 여행 #2. 바르셀로나 이튿날 바로셀로나 아침. 일요일이라 시내의 거의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고 이를 몰랐던 나는 유심칩 구매도 못한채, 그냥 쌩폰을 들고 거리로 나가야 했다. 오늘 일정은 어젯 밤 대충 생각해둔대로 일단 움직이기로. 몬주익 성. 몬주익 언덕에 자리한 성으로. 요새의 역할도 함께 했단다. 성 옥상에서 바라본 포트벨 항구.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 저 멀리 얼핏 계획도시 바르셀로나의 바둑판 도시 구획이 보이기도 한다. Miramar 케이블카. 지도한장 들고 이곳 찾아가느라 얼마나 헤맸던지..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갑갑한 마음으로 몇번을 같은 길을 왔다갔다,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고, 결국 감대로 돌아가니 찾아가 지더라.. 안도감과 함께 도착해서 여기 위에 있는 카페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이 얼.. 더보기
스페인 여행 #1 도착. 오후 12시 20분 비행기. Lufthansa flight.독일 뮌헨을 거쳐 15시간만에 바로셀로나에 도착했다. 처음 겪어 설레고 낯선 여정의 시작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