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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ing/cookies

고소하고 달콤한게 먹고 싶을 땐, 땅콩버터 쿠키(Peanutbutter Cookies)

 

 

가끔 고소하고 달콤한게 먹고 싶을 때 딱 한개 먹어주면 좋을 쿠키.

오늘은 땅콩버터를 이용한 고소한 쿠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땅콩버터는 다른 거 없이 딸기쨈바른식빵에 땅콩버터 한번 더 슥 발라주고 바나나까지 올려서 먹어도 완전 헤븐이지만,
(물론, 칼로리.. 책임 못진다 ㅎ)

땅콩버터에는 풍부한 식물성지방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식에 (아주 조금만) 포함이 되기도 하고, 외국에선 즐겨 먹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이렇게 나무랄데 없는 땅콩버터를 이용해서 쿠키를 만들어 보자.
나름 건강한 쿠키라 아이들 간식으로 한개씩 우유와 함께 집어주어도 좋을 것 같다.

 

 

​[땅콩버터 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땅콩버터 60, 버터 25, 꿀 80, 계란 1/2개, 중력분 95, 설탕 50, 베이킹파우더 1/4t, 베이킹소다 1/2t, 소금 약간

* 180도 오븐 예열
* 버터와 계란은 미리 꺼내두어 찬기 없애고 녹여둔다.
* 브리첼님 레시피 약간 변형.

1. 땅콩버터와 버터, 꿀을 함께 넣고 휘핑한다.
2. 계란을 넣고 섞어준다.
3. 나머지 가루류를 넣고 반죽 완성
4. 일정량 크키고 팬닝하고 납작하게 눌러준다.
5. 180도 오븐에서 10~12분간 굽는다.

 

​실온의 땅콩버터와 버터 그리고 꿀을 볼하나에 몽땅 때려 놓고 거품기로 잘 풀어준다.

1.2배 크림화해서 분량을 늘여주고 할 필요가 없으므로, 손으로 적당히 풀어주어도 괜찮다.
가끔 플러그 꽂고 전동 거품기를 쓰면 번거롭기도 하고 밤에 쓰면 시끄러워서 조마조마 한데, 그럴땐 이렇게 손거품기 쓰는 레시피로 만드는 쿠키가 얼마나 좋은지..ㅎㅎ

 

​적당히 잘 풀어준 버터류에 계란을 넣고 다시 뭉친곳이 없도록 섞어준다.

요기까지하면 이제 거의다 완성이다.
이제 가루류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주면 된다.

 

이렇게 ​마지막 설탕과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소금가지 몽땅 넣고
쿠키 반죽을 완성해두면 쿠키 구울 준비 완료.

 

​이제 일정량의 반죽을 떠서 설탕을 고루 묻혀주면된다.

숟가락으로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내주어도 좋고, 쿠키스쿱(또는 아이스크림 스쿱)이 있다면 스쿱을 이용해서 반죽을 일정하게 떠준다.
예전엔 나도 숟가락을 이용했었는데,, 확실히 스쿱 하나 사두니 너무 편하다!
모양도 더 자연스럽게 나오고, 손으로 빚어주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ㅎ

 

​일정량으로 뜬 쿠키 반죽에 설탕을 고르게 묻혀주고~

 

​이렇게 테프론시트 또는 종이 호일에 올려주고 약간 납작하게 눌러준다.
완전 퍼지는 쿠키 이므로, 간격을 잘 조정해주고
얇은 쿠키가 좋다면 더 얇게, 도톰하고 쫀득한 맛을 좋아한다면 조금 더 두껍게 눌러주면 된다.

각자의 취향껏으로!

이렇게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 12분간 굽다보면
어느새 집에 고소한 땅콩냄새가 가득해진다.

 

​구워져 나온 땅콩버터 쿠키들.

베이킹파우더와 소다를 계량스푼을 사용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넣었더니, 크랙이 생기다 말았다 ㅠ.ㅠ
쩍쩍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표면이 나와야 했는데,,,,

달표면(??)같은 쿠키가 나와버렸다 ㅎㅎ

 

​보기만 해도 땅콩버터의 냄새가 솔솔.
고소한 향이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다구워진 쿠키가 식자 마자 얼른 한개 먹어 보았는데,
우유가 절로 생각난다 ㅎㅎ

국희샌드 같은데 좀더 부드럽고 쫀득한 것이, 완전! 간식으로 손색 없을 듯 하다.
모양도 손바닥처럼 꽤 크게 나와서 이거 한개만 아침식사로도 괜찮을 것 같고..

 

땅콩버터를 이용한 땅콩버터 쿠키 만들기.

집에 몇번 먹지 않고 찬장에 외로이 버려진 땅콩버터가 있다면
얼른 꺼내서 땅콩버터 쿠키를 만들어 보자.

만들어서 주변에 나누어주자 했다가,
내가 다 먹어버릴지도 모르는 쿠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