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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경상도

봄, 경주 (1)




     2015. 03. 22     

     봄, 경주에 가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여지 없이 무작정 떠났다.

목요일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고, 금요일에 표를 예약했으며, 토요일엔 여행에 대한 부담 없이 쉬다가, 일요일 새벽 부지런지 준비하여 기차에 몸을 실었다.


여행준비? 그런게 어디있어, 지금부터 하면 그게 여행 준비지.

마음가짐 그거 하나면 돼.




KTX로 2시간을 달려 신경주 역에 도착했다.

기차로 하는 여행은 멀미나 시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언제나 좋다.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더 들어와 경주 시내에 도착했다.

도로가에 즐비한 기와지붕의 상점과 주택들, 그래 이게 내가 수학여행 때 경주에 대한 유난히 큰 기억 중 하나다.

기와지붕. 학교며, 관공서며, 집들이 모두 기와지붕인 것이 왜 그리도 신기하고 정겨웠는지..









점심을 먹기 위해 맨걸음으로 찾아나선 식당으로 가는길.

서울에서 보기 어렵던 벚꽃이 담장너머로 피어 있다.








오늘 여행의 점심. 곤달비 비빔밥.

곤드레과의 식물이라는데, 된장 양념을 넣고 슥삭슥삭 비벼 먹으면 그곳은 헤븐 *.*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 다녀야 한다.

자전거를 빌릴까 했지만, 튼튼한 두다리 두었다 머하겠느냐라는 생각에 그냥 걸어다니기로 했다.






대릉원.






미추왕릉으로 가는 길.







천마총.





첨성대로 들어서며.


첨성대.







관광 유적지 내를 돌아다니는 비단벌레 열차



교촌 마을





월성에서 석빙고 가는 길.





석빙고.

얼음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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