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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urope

스페인 여행 #2. 바르셀로나

 

이튿날 바로셀로나 아침.

 

일요일이라 시내의 거의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고

이를 몰랐던 나는 유심칩 구매도 못한채, 그냥 쌩폰을 들고 거리로 나가야 했다. 

 

오늘 일정은 어젯 밤 대충 생각해둔대로 일단 움직이기로.


몬주익 성.

몬주익 언덕에 자리한 성으로. 요새의 역할도 함께 했단다.








 

성 옥상에서 바라본 포트벨 항구.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

저 멀리 얼핏 계획도시 바르셀로나의 바둑판 도시 구획이 보이기도 한다.

 




 

 

Miramar 케이블카.

 

지도한장 들고 이곳 찾아가느라 얼마나 헤맸던지..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갑갑한 마음으로 몇번을 같은 길을 왔다갔다,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고, 결국 감대로 돌아가니 찾아가 지더라.. 안도감과 함께 도착해서 여기 위에 있는 카페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꿀처럼 달콤했던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드디어 도착한 바르셀로네타 해변. 

오기 전에 누군가는 그냥 해운대 같았다고 했는데, 그말을 약간 이해가 갈듯 말듯.ㅎ

다른점이라면.. 여기가 더 핫(!!) 하다 ㅎㅎ

 





엄청난 바가지를 경험했던 레스토랑. 23유로가 덜컥.

 




 

Parc de la Ciutadella 시우다데야 공원

늦은 주말 오후 햇살 받으며 산책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여기서 정말 외국임을 느낌.

 








 

우연히 들린 보른 지구.






 

 

이것이 그 유명한 하몽 (jamon)

 

이렇게 전문적으로 파는 상점이 길거리에 정말 많다. 저게 다.......

앞에 진열된 것들은 그자리에서 썰어서 팔기도 한다.

 

 



보른지구 보세 상점.



 

 

고딕지구 우연히 들린 젤라토 가게.

코코넛 젤라토. 

 


 

 

길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대성당. Catedral.

첫째 일요일은 피카소 미술관 무료래서 거기 찾아 가려고 했는데, 결국 못찾고 헤매다가 얻어 걸렸다.

 

유럽의 성당은 처음이어서 그랬을까, 아님 여행 첫날 긴장과 피곤함이 극에 달해서 였을까

들어서는 순간 감탄 그리고 감동.

 

오늘 하루 중 가장 포근하고 안락한 기쁨의 순간이었다.

 

 









이렇게 시내를 종횡 무진하다가 첫날이 마무리 되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