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긋하게 솟아오른 파운드 케이크.

 

​파운드케이크란 영국에서 유래된 버터케이크의 하나로
버터, 설탕, 계란, 밀가루가 1:1:1:1의 비율로 각 1파운드씩 들어가는 케이크라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 기본 레시피에 요즘은 버터도 다른 오일이나 유지방으로 대체해서 더 건강하게 먹을 수도 있고, 
과일, 고구마, 건조가루, 곡물 등등 여러가지 속재료를 넣어서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케이크로 만들 수도 있다.

기본 레시피에 여러가지 부재료를 넣으면 쉽게 맛좋은 케이크를 만들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시그니처 케이크를 만드는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크 이기도 하다.

 

 

긴 사각 틀에 반죽을 넣고 구워서 가운데가 봉긋 솟아 오르는 모양이 파운드케이크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요즘은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이킹파우더를 보통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오늘

딱 설탕, 버터, 계란, 밀가루 이 4가지 기본 재료만을 가지고 클래식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125, 설탕 125, 계란 3개, 우유 약간, 박력분(또는 중력분) 200

Recipe.
1. 버터와 설탕을 넣고 휘핑한다.
2. 계란을 한개씩 넣어가면 섞어준다.
3. 우유를 2T정도 넣고 섞는다.
4. 박력분을 체쳐 넣는다.
5. 팬닝하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5분간 굽는다.

 


실온에 두어 녹은 버터를 가볍게 풀어준 후
분량의 설탕을 넣고 마구 휘핑해준다.

여기서 버터를 충분히 풀어줘야,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아도 봉긋하게 부풀어 오른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충분히 휘핑한 버터에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잘 섞어준다.
한꺼번에 넣으면 크림이 몽글몽글 순두부처럼 뭉치는 분리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차갑지 않은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섞어주어야 한다.



조금 퍽퍽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우유를 2T 정도 넣고 또 섞어준다.



이제 중력분을 체쳐서 넣어주고

주걱을 이용하여 날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섞어준다.



완성된 파운드케이크 반죽.

파운드케이크 틀에 빈공간이 없이 잘 담아준 후 가운데 주걱으로 슥 칼집을 넣어준다.
오븐에서 부풀면서 칼집을 넣은 사이로 반죽이 올라와
못나게 이리저리 튀어오르는게 아니라 봉긋한 모양을 내어줄 수 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5분 정도 구워준다.



오븐에서 갓 꺼낸 케이크는 틀에서 분리하고
식힘망에서 충분히 식혀주도록 한다.



완전 기본의 파운드케이크.
살구쨈이나 나빠주가 있었음 표면에 발라서 다 촉촉하고 반들반들하게 해줄 수 있는데
그냥 집에서 만드는 거니까 그런건 패스.



한조각씩 슬라이스해 보았는데,
담을 때 너무 대충 담았는데 구멍이 슝슝 뚫려 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썰어두니
제법 윗부분이 삼각형 모양으로 파운드케이크 모습이다.



단면에서도 밀도가 높은게 느껴진다.

다음에 구울 땐 우유양을 좀더 늘리구, 굽는 시간을 좀 짧게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수분감이 부족해서


너무 목이 막혀버리는...
우유나 쥬스없인 먹을 수가...


 

모두 썰어서 이렇게 조각조각 두고 보니
스타벅스에서 파는 마블파운드케이크와 모양이 꽤 비슷한 것 같다.




완전 클래식한 파운드케이크.

버터, 설탕, 계란, 밀가루 단 이 4가지 재료로
아주 훌륭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이 레시피를 애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응답하라 드라마에 이끌린 복고 감성이 들어서 인가..

화려한 크림과 과일들로 꾸며진 쇼트케이크 보다는
이렇게 기본을 지킨
투박하지만 고급스러운 
이런 스테디한 케이크들이 참 보기 좋은 것 같다.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