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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ing

진저브레드의 진저, 생강쿠키(Ginger Snaps) 달콤한 생강향이 돋보이는 진저스냅. 크리스마스 즈음, 그리고 코시리게 추운날 굽기 좋은 생강 쿠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설탕이 뿌려진 달콤한 쿠키 반죽에 향긋한 생강 냄새가 나서 마치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진저 스냅 (Ginger Snaps). 흔히 많이 알고 있는 진저맨쿠키와는 조금 다르게 질척한 쿠키 반죽에 베이킹소다,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구워서 푹 퍼지고 쫙쫙 크랙이 제멋대로 간것이 특징인 쿠키이다. '생강향? 생강맛?' 이라고 해서 먹어보기전엔 지레 거부감이 들게 되는데 막상 한입 물어서 먹어보면 독특한 달콤함에 반해서 앉은자리에서 두세개는 집어먹게되는 그런 쿠키이다. 쿠키틀로 귀엽게 콕 찍어낸 진저맨쿠키와 다르게 쩍쩍 갈라진 크랙의 러스틱함이 돋보이고 겉은 바삭.. 더보기
클래식 파운드케이크 (PoundCake) 봉긋하게 솟아오른 파운드 케이크. ​파운드케이크란 영국에서 유래된 버터케이크의 하나로 버터, 설탕, 계란, 밀가루가 1:1:1:1의 비율로 각 1파운드씩 들어가는 케이크라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 기본 레시피에 요즘은 버터도 다른 오일이나 유지방으로 대체해서 더 건강하게 먹을 수도 있고, 과일, 고구마, 건조가루, 곡물 등등 여러가지 속재료를 넣어서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케이크로 만들 수도 있다. 기본 레시피에 여러가지 부재료를 넣으면 쉽게 맛좋은 케이크를 만들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시그니처 케이크를 만드는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크 이기도 하다. 긴 사각 틀에 반죽을 넣고 구워서 가운데가 봉긋 솟아 오르는 모양이 파운드케이크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요즘은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이킹파우더를 보통 사.. 더보기
줄무늬 녹차쿠키 (Stripe Greentea Cookies) 초록 빛깔, 줄무늬 녹차 쿠키 ​ 온도가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제법 겨울 같아졌다. 일주일 전만해도 날씨가 겨울 같지 않아 하면서 아쉬운 농담을 하면서 출근했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온도가 이리도 떨어지다니. 요 사이 날에는 조금 얇은 코트를 입고 다닐 수도 있고, 두껍지 않게 입을 수 있어 답답하지 않게 다녔었는데 이젠 두꺼운 오리털 점퍼를 입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다. 이렇게 추울 때 생가나는게 따뜻한 차 한잔인데, 오늘은 그런 차와 잘 어울리는 녹차를 이용한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 ​ [줄무늬 녹차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100, 설탕 55, 계란 1/2개, 박력분 170, 녹차가루 5 Recipe. 1. 실온의 버터를 가볍게 풀어주고 설탕을 넣은 뒤 휘핑.. 더보기
보들보들, 초코쉬폰케이크(Choco ChiffonCake) 카카오 향이 진하게 베어 있는 초코쉬폰케이크. 지난번에 만들었던 녹차 쉬폰케이크에 반해서, 같은 레시피에 카카오가루만 대체해서 초코 쉬폰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아이허브에서 기라델리 카카오가루를 사둔 것이 있었는데, 드디어 개봉하는구나! 쉬폰 케이크, 스폰지케이크, 제누와즈, 카스테라.. 모두 다 계란 거품(노른자건, 흰자건, 전란이건..)을 이용한 레시피라, 폭신폭신하게 매력을 똑같이 가지고 있지만, 쉬폰은 모양 때문에 더 구분이 잘되는 것 같다. 원형에 가운데가 숭 구멍이 뚫려 있으니 말이다. 혹자는 바훔쿠헨 같다고도 하지만, 바훔쿠헨과는 만드는 방법부터, 식감까지 너무도 다른게 많다. 지난번 아침에 이 쉬폰 한조각과 우유 한잔을 식사대용으로 먹으니, 어릴 때 카스테라에 우유 먹던 간식이 자꾸 떠 오.. 더보기
크리스마스 쿠키 2 : 산타클로스쿠키 (Santa Claus Cookies) ​ 빨간 매력의 크리스마스 쿠키, 산타클로스 쿠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이브 전날 새벽까지 잠도 안자가며 루돌프쿠키, 진저브래드맨 쿠키, 트리모양 버터쿠키를 구워 주위사람들에게 나누어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듬해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또 이렇게 한살 먹는구나..ㅋㅋ)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이자, 크리스마스 이브면 착한 아이들이 문에 큰 양말을 걸게 하시는, 산타클로스를 표현하는 쿠키를 만들고 싶었다. 모양쿠키나, 냉동쿠키를 전문적으로 만들어본 경험이 없어서 빨간색을 포인트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내맘대로 연습장에 슥슥 대충 스케치해서 모자 비스무리한 쿠키가 완성되었다 ㅎㅎ (물론, 의도한대로 절대 되지는 않았다.) 애정하는 베이킹파파님의 사블레 레시.. 더보기
건과일 홍차 절임 (Fruits Preserves) ​베르가못의 은은함이 돋보이는 건과일 홍차 절임. 홍차는 좋아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먹는 것이 있는데 얼그레이가 그렇다. 추운날 베르가못향이 은은하게 도는 얼그레이를 먹는게 왜 그리 좋은지.. 오늘은 얼그레이로 시럽을 만들어서 건과일 홍차 절임을 만들어 보았다. 무화과, 살구, 자두 등등의 건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홍차 시럽에 몇달간 절여두면 맛있는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정홍연 셰프님의 유명한 건과일 홍차 파운드케이크. 나중에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미리, 건과일 조림을 만들어 보자. [건과일 홍차 절임 만들기] 재료 : 무화과67, 자두 67, 살구67, 설탕70, 물70, 얼그레이티백 1개 (나는 자두를 사용하지 않아 무화과와 살구 각 30g씩 추가했다. ) Recipe. 1... 더보기
크리스마스 대표 쿠키, 린저쿠키(Linzer Cookies) ​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생각나는 린저쿠키. 달콤한 사블레 같은 쿠키 사이에 라즈베리, 딸기쨈, 살구쨈 등 달콤한 쨈등을바르고 샌드해서 먹는 린저쿠키. 일반 바닐라 쿠키로 만들어도 되고, 레몬제스트, 시나몬, 코코아 가루등 여러가지 향신료를 섞으면 풍미가 더 올라가는 고급 쿠키다. 쉽게 말하면, 간단한 쨈쿠키 정도가 되는 것이다 ㅎㅎ 린저토르테라고, 오리지날 쿠키가 있는데 오스트리아 Linz 지방의 전통과자로 견과류와 잼을 넣어 달콤하게 먹는 과자와 케이크의 중간 정도 되는 구움과자라고 한다. 더 간단한 버전(??)이 린저쿠키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독학은 역시 아는게 부족하다 ㅠ)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든 라즈베리쨈을 샌드한 린저쿠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쿠키의 아이보리, 브라운 색깔과 베리쨈의.. 더보기
집에서도 손쉽게, 프레즐(Pretzel) ​가운데 매듭모양과 하트모양이 트레이드 마크인 프레즐. ​요즘 점점 날이 추워지면서 카페가면 차한잔과 빵, 케이크를 같이 사먹곤 하는데 그 중에서도 앤티앤스,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의 카페에서 많이 사먹는 프레즐을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손반죽만 조금 배운다면 발효도 한번만 거치면 되는 빵이라, 집에서도 부담없이 만들어 볼 수 있다. 토핑도 자유자재로, 내맘대로 프레즐을 만들어 보자. [프레즐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중력분 420, 드라이이스트 7, 우유 240, 황설탕 70, 소금9, 버터 40, 토핑용 시나몬파우더와 설탕, 파마산치즈 * 230도 오븐 예열 Recipe. 1. 토핑용 재료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제빵기에 넣고, 1차 발효까지 완료. 2. 반죽을 6등분 .. 더보기
두번 구워 오독하게 먹는, 커피아몬비스코티(Coffee Almonds Biscotti) ​ 이탈리아어로 '두번 굽다'라는 뜻의 비스코티. 차와 함께 즐기는 티푸드(Tea food)로 유명한 것에 스콘과 비스킷류가 있지만, 요 비스코티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티푸드 중에 하나이다. 버터, 계란, 밀가루등으로 반죽하여 두번 구워냈기 때문에 쿠키와는 다른 담백함과 오독오독하게 씹는 맛이 좋아 그대로를 즐기기도 하고 커피나 홍차에 잠깐 담그었다가 부드럽게 해서 먹기도 한다. 견과류나, 건과일, 건조가루 등을 섞어서 여러가지로 변형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은 반죽으로 다양한 맛의 비스코티를 즐실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 중 하나이다. 오늘은 커피와 아몬드를 넣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 아몬드 비스코티를 만들어 보았다. [커피 아몬드 비스코티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 더보기
입에서 사르륵 녹는, 녹차 쉬폰케이크(Greentea Chiffoncake) ​입에서 녹는 부드러움이 마치 비단과도 같아서 붙여진 이름. 쉬폰케이크(Chiffon cake).계란도 분리해서 따로따로 거품도 내야 해서 복잡하기도 하고, 행여라도 섞으면서 거품이 꺼질까봐 신경도 많이 쓰이는 케이크인데, 오랜만에 만들고 싶어졌다.서랍에 둔지 잊고 있던 녹차가루까지 넣어서 만드니 한층 더 향긋하고 맛도 좋다.지난번 레시피가 내 입맛엔 좀 과하게 단 것 같아서 이번엔 설탕량도 좀 줄였더니, 만족도가 더 높은 케이크가 만들어졌다. 엄마한테도 한조각 잘라드리니, 지금까지 한것중에 그래도 먹어줄만 하다며..ㅎㅎㅎ샹티크림도 올려서 우아하게 먹고 싶었는데, 생크림을 미처 사두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케이크 조각 그대로를 즐겼다. ​[녹차 쉬폰케이크 만들기]Simple Recipe.재료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