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블론디.


오늘은 블론디(Blondie)라는 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흔히 블론디라고 하면..
화이트초콜렛을 사용하는 화이트 브라우니라고 많이 알고 있는데
(나도 그랬다.)
황설탕을 이용하여 만들어서 그 색이 마치 금발머리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케이크라고 한다.

황설탕, 밀가루, 버터, 계란으로 만든 반죽에
기호에 맞는 여러가지 다른 부재료를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블론디 케이크.

황금색 달콤한 케이크에 폭 빠져보자.





[화이트초코칩 블로디 만들기]​

재료 : 황설탕 150, 버터 100, 중력분 140, 계란 1개, 소금 1, 베이킹파우더 3, 베이킹소다 1, 화이트초코칩 70


* 180도 오븐 예열


1. 버터를 녹인다.
2. 녹인버터, 황설탕을 계란을 넣고 섞는다.
3. 나머지 가루류를 체처 넣고 섞는다.
4. 화이트초코칩을 넣고 반죽완성
5. 팬에 넣고 위를 평평하게 고른뒤 오븐에서 15~20분간 굽는다.



버터를 먼저 녹여준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되고, 이렇게 팬의 약불에서 녹여주어도 된다.
나는 좀더 버터 풍미를 올리기 위해 버터를 태워주었다.
이를 브라운 버터(Brown Butter)라고 하는데,
버터가 태워지면서 그 진한 풍미가 좀 더 올라가게 된다.



버터를 태우면 이렇게 갈색 찌꺼기들이 생기는데, 
보기 싫다면 체에 거르고 맑은 버터만 사용하면 되지만, 거르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뜨거운 기가 가시도록 식혀두도록 한다.



이제 황설탕과 계란을 넣고 잘 섞어준다.



중력분, 소금,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한꺼번체 체쳐서 넣은 후
주걱의 날을 이용하여 잘 섞어준다.
질척한 케이크 반죽이라 쉽게 섞이게 된다.




반죽에 마지막으로 화이트 초코칩을 넣어주면 완성.

나는 초코칩을 이용했지만, 라즈베리, 블루베리, 건과일, 견과류 등등
취향에 맞게 다양한 토핑으로 대체해도 된다!

버터를 칠하거나, 유산지를 깔아둔 팬에 
반죽을 모두 부어주고~

주걱으로 위를 평평하게 골라주도록 한다.

이상태로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20분간 구워주면 끝!
(각 집마다 오븐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5분 후부터는 반죽 색을 잘 봐주고
꺼내보아 젓가락으로 찍었을 때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된다.)



황금빛으로 완성된
화이트초코칩 블론디~~


조금 맛만 보자고 만든거라
반죽의 양을 줄였더니, 케이크가 낮게 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브라운 버터의 진함과 황설탕의 달콤함,
화이트초코칩 특유의 향긋한 냄새의 조합이 꽤나 괜찮게 나왔다.



화이트 초콜렛칩과 다진 마카다미아를 ​같이 넣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또는 건무화과를 넣어서
씹는맛과 달콤함을 더 올리는 것도 
아주 괜찮은 색다른 블론디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일반 케이크라고 하기엔 브라우니 만큼의 어마어마한 설탕양이 들어가서
만들면서 흠칫 놀라긴 했는데,
그만큼을 넣지 않고 양을 줄였으면 이정도의 촉촉함과 크랙이 나오지 못했을 것 같다.
(브라우니도 그러하듯이..)

이런 부분을 보면 케이크라기 보단, 브라우니 같기도 하고 ㅎㅎ


다른 케이크에 비하여 재료도 간단하고,
버터를 크림화 시키는 과정 없이 녹인 버터로 
손쉽게 만들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케이크, 블론디.

생각보다 너무 간편해서
애정하는 레시피가 될 것 같다.


황금빛의 블론디 케이크 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