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넛 향 가득한 누텔라 쿠키.


한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누텔라(Nutella).


그냥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먹어도,
쿠키에 찍어 먹어도,
빵에 발라 먹어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이 맛있는 초코쨈.


누텔라를 이용한 초간단 쿠키가 되시겠다.


악마의 쨈의 달콤한 변신이 시작된다!!





[누텔라 쿠키 만들기]


재료 : 누텔라 290, 계란 1개, 황설탕 30, 중력분 90, 소금 적당량


* 하나만님 레시피


1. 누텔라, 계란, 설탕을 볼에 한꺼번에 넣고 섞는다.
2. 중력분을 넣고 섞는다.
3. 냉동실에서 10분간 휴지
4. 동그랗게 떠서 팬에 올린 후, 소금을 솔솔 뿌려준다.
5. 180도 오븐에서 12분 ~ 15분간 굽는다.




분량의 누텔라, 계란 황설탕, 밀가루를 한꺼번에 볼에 넣고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밀가루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먼저 잘 섞어준 후에
밀가루를 넣어 마지막으로 반죽 마무리하는 것이
계란이 덜 섞일 염려도 줄고, 반죽을 많이 치대는 것도 줄어
초보자가 하기엔 더 편할 것 같다.



한번에 완성된 쿠키 반죽.
조금은 진 반죽이다.
이 상태로 냉동실에 10분간 휴지하고
그 동안 오븐을 켜서 예열하기 시작한다.

누텔라 냄새가 벌써부터 은은하게 퍼진다.



숟가락 또는 쿠키스쿱으로 뜬 후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기름종이나 테프론시트 위에 띄엄띄엄 반죽을 놓아준다.
퍼지는 쿠키이니,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한다.



준비해둔 소금을 
쿠키 반죽 위에 솔솔 뿌려준다.



단맛에 짠맛이 더해지면 단맛이 극대화 된다고 한다.
일반 맛소금은 오븐에 구우면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바다소금 처럼 좀 더 굵은 소금 이 있다면 굽고난 후에도 소금 결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난 그런게 없으므로 패스!

이상태로 예열된 오븐에서 12분~15분간 구워준다.
물론 각 집의 오븐마다 시간은 맞춰주어야 한다.
나는 딱 13분을 구워 주었다.



촤악 퍼져서 구워져 나온 완성된 누텔라 쿠키.
헤이즐넛의 향이 물씬 풍기는 것이
안먹어도 알듯한 달콤함이 묻어 나온다.



윤기도 좌르르 하고
자연스러운 크랙과 다크초코의 선명함까지.

너무 간단한 레시피인 것에 비하여
너무 훌륭한 쿠키가 만들어졌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아지는 

누텔라 쿠키들~~~



한입 베어 물면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에
초콜렛의 달콤함과, 고소한 헤이즐넛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쿠키 가장자리 부분은 좀더 얇게 구워져서 바삭한 식감을 주고
가운데 부분은 촉촉해서
한번에 두가지의 재미난 맛을 선사한다.




단 4가지 재료로,
30분이면 초간단하게 만들지만
노력 대비 만족도 100% 이상을 보장하는

누텔라 쿠키.


살 찔 걱정은 접어두고,
요 쿠키 한번 만들어서 몇개 집어먹으면
짜증과 피곤은 확 사그러들 것 같다.






씹을 수록 고소한 100% 통밀 비스코티.


노버터, 노오일 레시피로 다시 돌아왔다.


몇개월 간 방치해둔 통밀가루로 빵을 만들어 볼까 하다가
 팔힘 부족과, 글루텐 잡기가 힘들어 실패 확률 99%일 듯한 직감으로
간단하게 비스코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마침 다이어트( 인듯 아닌 그런..)도 하고 있으니,
좀 건강하고 칼로리도 낮춘 그런 베이킹을 하고 싶었는데
딱 안성 맞춤인 레시피인 듯 싶었다.



내가 사용한 통밀은 입자도 꽤 굵고, 씹히는 맛이 아주 훌륭한 통밀이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고운 통밀과 달리, 밀기울과, 밀배아 등 통밀자체를 분쇄한 것이라,
식이섬유와 단백질, 여러가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통밀가루 이다.

통밀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나서 베이킹에 활용하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는데
적절한 당과 같이 섭취하면 고소하게 즐길 수 있으니
한번 쯤 만들어봐도 좋을 듯 싶다.




[통밀 비스코티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통밀가루 140, 계란2개, 흑설탕 40, 베이킹파우더 2, 헤이즐넛 25, 무화과 15

* 무화과는 설탕물 또는 럼에 1시간 정도 절여둔다.
*180도 오븐 예열


1. 흑설탕, 계란을 볼에 넣고 섞는다.
2. 통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3. 헤이즐넛과 물기를 제거한 무화과를 넣고 반죽 완성
4.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준 후,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굽는다.
5. 1차로 구운 반죽을 꺼내 식히고, 슬라이스해준다.
5. 2차 굽기, 170도 앞면 10분, 뒷면 10분






큰 볼에, 계란 두개를 까서 넣고
흑설탕도 넣어준 후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




통밀과 베이킹 파우더를 체쳐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는다.




미리 절여둔 건무화과의 물기를 제거한 후 반으로 갈라 넣어주고,
살짝 구워준 헤이즐넛은 통으로 넣어 반죽과 어우러지도록 
잘 섞어준다.



테프론 시트 또는 종이 호일을 팬 위에 깔고
반죽을 올리 납작한 반원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반죽이 질척거려 모양 잡기가 어려우면, 손에 물을 살짝 묻혀서 반죽을 만져주면
깔끔하게 모양을 잡을 수 있다.


이 상태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5분 정도 1차로 구워준다.

(오븐에서 꺼내고 2차로 구운 사진은 찍질 않았나보다.. 없다...;;)

1차로 구운 반죽을 꺼내 실온에서 30분 가량 식히고
반죽을 만졌을 때 따뜻하다 정도의 느낌이라면 
칼로 반죽을 슬라이스 해준 후
다시 팬에 올려 2차로 170도 오븐에서 앞뒤로 10분씩 추가로 구워주면 완성이다.




가지런하게 정렬되어 열식히고 있는 통밀 비스코티들~~



중간중간 콕 박힌 헤이즐넛과 무화과가 
고소, 달콤함은 당연하구,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는 것 같다.




사실 통밀을 베이스로, 토핑을 무엇을 넣을까 고민을 했는데
마침 말라 비틀어져가는 무화과가 있어서 넣어주었더니 딱! 이었다.

통밀가루에다가 흑설탕만을 써서 그런지
다른 비스코티와 동량의 설탕을 넣었는데도 크게 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중간에 씹히는 건무화과가
쿠키 반죽의 달콤함을 업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주었다.





와그작 와그작.
오후 간식시간에 한두개씩 집어먹으면 씹는 소리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어느정도의 당보충도 되니,

죄책감 덜한 다이어트용 주전부리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100% 통밀가루를 이용한 노버터 건강 구움과자,
통밀 비스코티 만들기 끝.




아메리칸 스타일~ 초코 오트밀 쿠키


오랜만에 애정하는 하나만님이 레시피를 업데이트 하셨다.
마침 주말이라 얼른 버터를 꺼내 초코칩 오트밀 쿠키를 구워보았다.

노버터, 간단 베이킹 레시피, 아메리칸 스타일의 쿠키 레시피를 공개하는 하나만님은
웬만한 홈베이커 중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아주 유명인이기도 하다 ㅎㅎ

나도 처음 입문을 이분 블로그를 통해서 했고,
제일 좋아하는 화이트초코칩 쿠키도 하나만님의 레시피이기도 한걸 보면
참 많은 영향을 받았지 싶다.



오랜만에 업데이트된 이 쿠키 .....

역시, 대박 초코칩 리스트 중 하나가 될거라는 그 말이 딱 맞다.
충분한 초코칩과 고소하게 씹히는 오트밀이 아주~~ 맛있다!






[오트밀 초코칩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225, 황설탕 220, 흰설탕 80, 계란1개, 노른자 1개, 바닐라액스트랙 15, 중력분 280, 오트밀 150, 시나몬가루 1, 베이킹파우더 3, 베이킹소다 3, 소금 6, 초코칩 420

* 하나만님 레시피


Recipe.

1. 실온의 버터를 가볍게 풀고, 황설탕과 흰설탕을 넣어 충분히 휘핑한다.
2. 계란1개와 노른자, 바닐라 액스트랙을 넣고 섞는다.
3. 중력분, 시나몬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소금을 체쳐 넣고 섞는다.
4. 오트밀과 초코칩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동그랗게 빚어 팬닝하고 가볍게 누르고 16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17분 정도 굽는다.




실온의 버터를 가볍게 풀어준 후,
분량의 황설탕과 흰설탕을 넣고 윙윙 핸드믹서로 3분 이상 충분히 휘핑해준다.
설탕의 양이 버터보다 많아 처음에 서걱거리면서 잘 섞이지 않는데

중간중간 벽에 튄 버터와 설탕을 주걱으로 모아주면서
계속해서 휘핑해주면, 어느정도 크림같이 부드럽게 섞이게 된다.



계란 1개와 노른자 한개, 그리고 바닐라 액스트랙을 넣어준 후
뭉친 곳이 없도록 잘 섞어준다.



이제 가루류를 체쳐 넣어준다.
중력분, 시나몬파우더,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소금을 체쳐 넣은 후
알뜰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압착 오트밀과 초코칩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준다.

오트밀의 양이 나는 조금 작은 것 같아서 분량의 50% 정도 추가로 더 넣어주었다.
쿠키와 오트밀의 비중이 내 입엔 괜찮았던 것 같다.


완성된 쿠키 반죽.

이제 쿠키스쿱이나 숟가락 등을 이용하여
둥그랗게 떠서 팬에 올려준다.




오트밀이며, 초코칩이며 다른 쿠키보다 들어간 것이 많은 쿠키라
잘 퍼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살짝 손바닥으로 눌러준 후
16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 17분 가량 구워준다.



완성된 초코칩 오트밀쿠키.
퍼짐도 딱 적당하고, 큼지막하게 구워진 것이 딱 좋다.

요렇게 위아래가 황갈색이 나도록 구워지면 perfect!!


​​​

초코칩의 양이 너무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먹어보니, 딱! 풍부한 초콜렛이 달콤하니
쿠키의 완성도를 더 높이는 것 같다.

가끔 쿠키들 먹어보면 너무 밀가루만 있고 초콜렛이나 견과류가 부족해서 짜증날 때가 있는데,
이렇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넣으니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초콜렛이 느껴지는게 너무너무 맛있다.



버터리하고 스윗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초코칩 오트밀 쿠키.



오븐에서 꺼낸 후, 뜨거운기가 다 가신 후
반으로 쪼개어 보니, 이렇게 초콜렛이 늘어지는게..

인터넷에서 본 그 초코칩쿠키의 모습이다..ㅋ

비쥬얼 넘나 완벽한 것...★




아메리칸 스타일의 초코칩 오트밀쿠키.

오랜만의 좋아하는 분의 믿을 수 있는 레시피로 만들어서
비쥬얼도 맛도 만족스럽게 나온 쿠키였던 것 같다.

지난번 여름에 만든 쿠키는 너무 퍼져서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역시.. 베이킹은 겨울이 제격인가 보다,
그래서 살도 더찌긴 하지만...ㅠ


달콤 쫀득한 쿠키로,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듯!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여 저칼로리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괜찮은 비스코티



오랜만에 코코넛 오일을 꺼내 보았다.
그래놀라 굽겠다고 압착오트밀이랑 견과류, 코코넛 오일 이것저것 사서 쟁여두고 있었는데,
몇 번 만들지 않고 찬장에 모셔둔지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았다.

코코넛 냄새 은은하게 풍기는 구움과자를 무엇을 구워볼까 생각하다가
나의 페이보릿쿠키인 비스코티를 구워보기로 했다.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산이지만 몸에 좋은 지방산으로 소화가 쉽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오늘 만드는 비스코티는
지방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방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저칼로리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고, 당은 줄이고,
아몬드(견과류)로 불포화지방산까지 첨가한

다이어트 비스코티가 되시겠다.

다만, 코코넛이 받지 않는 사람들은 
피부 트러블이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코코넛오일 비스코티 만들기]


재료 : 코코넛오일(엑스트라버진) 50, 계란 1개, 황설탕 30, 중력분 110, 베이킹파우더 2, 아몬드슬라이스 70

* 180도 오븐 예열


1. 액체상태의 코코넛 오일과 황설탕, 계란을 볼에 넣고 섞는다.
2. 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쳐 넣고 섞는다.
3.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고 반죽 마무리
4. 둥글고 긴 모양으로 성형하여 팬닝한 후, 오븐에서 25분간 굽는다.
5. 오븐에서 꺼내 20분 정도 식힌 후, 슬라이스하고 다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는다.




코코넛 오일은 상온에서도 기온이 낮으면 금방 고체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서 보관했다면 흰색의 고체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따뜻한 물에 두어 액체가 되도록 녹여서 사용하도록 한다.

액체상태의 코코넛 오일과, 분량의 황설탕, 계란을 함께 볼에서 섞어준다.
거품이 많이 날 필요는 없으며, 세 가지 재료가 잘 섞일 정도면 된다.



내가 사용한 코코넛 오일.
Nutiva의 오가닉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이다.

향이 꽤 풍부한 것이 나쁘지 않아
이미 2통째 사용하고 있다 ㅎㅎ



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한데 체쳐서 넣어준 후
주걱을 세워 날로 슥슥 그어주면서 섞어준다.

대충 날가루가 좀 보이는 정도 섞은 후에는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고 반죽을 마무리한다.
이정도 되면 주걱으로 섞기 어려울 수 있으니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아몬드가 고루 섞이도록 섞어주면 된다.



오븐팬에 종이호일 또는 테프론 시트를 깔고
그 위에 반죽을 올려 긴 반원형, 또는 직사각형으로 모양을 잡아준다. (성형)
반죽 중간에 공기가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
빈틈없이 잘 눌러준다.

이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25분간 구운 후 꺼낸다.



1차로 구운 반죽
겉보기론 다 익은 것 같지만, 속은 아직 촉촉하니 수분감이 있으니
식혀서 자른 후 수분을 날려줘야 바삭바삭, 오도독한 비스코티를 만날 수 있다.

실온에서 20분 이상 식혀주고, 
반죽을 만져보아 약간 따뜻한 정도라면




이렇게 원하는 두께로 슬라이스 해준다.

슬라이스한 반죽을 다시 팬에 올려
170도로 내린 오븐에서 15분간 2차로 구워준다.
나는 한면만 구웠지만, 양쪽면 고루 색이 나도록 익히고 싶다면

한면은 10분, 다시 꺼내어 뒤집어준 후 다른면을 5분 구워주어도 된다.​



완성된 비스코티들~~

오븐 한번 돌리니, 집안에 달큰한 코코넛 냄새가 은은하게 퍼진다.


아몬드까지 넣어주어서
콕콕 박힌 아몬드가 고소함까지 더해주니
제법 괜찮은 비스코티가 만들어졌다.



다이어트 용이라기엔 당이 들어가서 민감하다면 설탕량을 줄이거나,
설탕을 메이플시럽 또는 꿀로 대체한 후 밀가루양을 10g정도 늘려 구워도
괜찮을 것 같다.

적당한 당(탄수화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나는 그냥 먹는걸로 ㅎㅎㅎㅎ

베이킹을 하면서 다이어트란,, 쉽지 않다... 하하하




사실, 비스코티는 노버터, 노오일로도 만들 수 있는 구움과자이긴 한데
그동안 버터, 오일을 이용해서 만들다가, 좀더 착하게 만들어보자해서
코코넛 오일을 이용해 보았다.


집에 다이어트용으로 사다두고 쳐다보지 않는 코코넛오일이 있다면
다시 꺼내보도록 하자.

이렇게 간식용으로 만들면 
꽤나 괜찮은 다이어트쿠키가 만들어지니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






오랜만에 베이킹 서적을 꺼내보았다.


예전에 그래도 나름 거금을 들여 몇권의 책들을 사두었었는데, 막상 사고는 몇번 열어보지 않고 책장에 꽂아두고만 있었다.
그나마 영국식 베이킹 레시피가 담겨있는 책은 한참 참고해서 만들곤 했는데..

까만색 책포장의 정홍연님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계속 아망디오쇼콜라를 만들어야하지 머릿속에서만 맴맴 돌리고 있었는데, 책을 들여다보니 이런 냉동쿠키류들을 깔끔하고 정갈하게 만들 수 있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 중에 견과류를 참 좋아라 하는 내가 딱 좋아할만한 쿠키를 선택해 보았다.
여러 조사를 해보니, 식감도 파삭하고 부서지는게 완전 내 취향이라 한껏 기대가 되었다.

그 이름은 '까레'(Carre).

카레도 아니고 쿠키 이름이 까레라니 약간은 갸우뚱해지는데, 프랑스어로 '사각형'이라는 뜻의 이 쿠키는
이름 그대로 네모진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구운 것이 특징이다.

버터의 풍미가 좋아야 하는 쿠키라 이왕이면 좋은 버터를 쓰면 좋았을텐데
집에 사다둔 조금은 질이 떨어지는 버터를 쓴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참으로 고급스런 쿠키가 만들어졌다.



[까레 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140, 설탕 90, 계란 30, 바닐라액스트랙 2, 소금 한꼬집, 박력분 250, 베이킹파우더 1/2t, 크랜베리 60, 피스타치오 30, 헤이즐넛 30, 겉에 묻힐 황설탕 적당량


1. 피스타치오와 헤이즐넛은 미리 오븐에서 10분 가량 토스팅 해둔다.
2. 실온의 버터와 설탕을 섞는다.
3. 계란과 바닐라 액스트랙을 넣는다.
4. 소금, 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체쳐 넣는다.
5. 주걱으로 대충 반죽한 후, 스크래퍼나 손으로 반죽을 치대어 준다.
6. 견과류와 크랜베리를 넣고 섞는다.
7. 사각형 모양으로 잡은 후 냉장실에서 1시간 이상 휴지
8. 직사각형으로 자른 후 황설탕을 겉에 묻힌 후, 15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 25분간 굽는다.



먼저 피스타치오와 헤이즐넛의 고소한 맛을 좀더 끌어 올리기 위해
오븐에서 살짝 7분정도 구워두었다.

모든 견과류들은 베이킹에 사용하기 전에 이렇게 살짝 구워서(toasting) 사용하면 훨씬 고소해진다.

한쪽에 잘 두어 식혀두고,


실온의 버터를 가볍게 풀고, 설탕을 넣어 섞어준다.
초코칩 쿠키를 만들 때처럼 충분히 휘핑할 필요는 없고, 설탕과 잘 섞일 정도면 되기 때문에
거품기를 사용하지 않고 주걱을 이용해도 된다.



잘 풀어준 버터에 실온의 계란을 넣어 다시 한번 섞어준다.
바닐라 액스트랙이 있다면 이 단계에서 넣어주도록 한다.


가루류(박력분,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곱게 체에 내려 넣어주고
주걱으로 날가루 없이 잘 섞어준다.

어느정도 섞이면 이제 반죽을 치대어 준다.
스크래퍼가 있다면 스크래퍼로 펴주면서 반죽을 고르게 섞어주고 
없다면 손으로 빵반죽 하듯이 치대어주면 된다.

이렇게 하여 구우면 마치 사브레처럼 파삭하고 바스라지는 식감이 살아난다고 한다.


잘 치대어준 반죽에 피스타치오와 헤이즐넛을 넣고 
고르게 섞어준다.


크랜베리도 잊지 말고 반죽에 섞어준 후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주면 되는데,
집에 모양 잡을 것이 없어서 직사각형의 밀폐용기에 호일을 깔고 반죽을 넣어 모양을 잡아주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꼭꼭 눌러준 후, 뚜껑을 꼭 덮어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휴지한다.


휴지 후 꺼낸 반죽.

문쪽에 두어서 온도가 좀 높았는지 칼로 써는데 모양이 으스러졌다ㅠ
안쪽에 넣어 좀 더 단단히 굳혔어야 하는데.... 이런...

약,, 5~6 cm 정도 간격으로 반죽을 썰어준다.



반죽 표면에 계란흰자를 발라준 후 
​황설탕을 반죽의 긴 4면을 모두 고루 묻혀준다.

계란 흰자는 생략해도 관계 없다. 단순히 설탕을 잘 묻게 하려고 하는 것이니.


1.5cm 두께로 썰어서 팬닝한 후,
15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 25분간 구워준다.

다른 쿠키보다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굽는 온도가 낮고 굽는 시간이 긴 편이다.
20분이 넘어가면 쿠키 색을 보면서 타지 않도록 보면서 시간은 조절하면 된다.



첫판은 너무 오래 구웠더니 색이 좀 많이 났는데,
두번째 판에 구운 것은 딱 먹음직스럽게 색도 예쁘게 나왔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는 쿠키라 자를 때 잘 부서지니
반죽을 단단히 굳혔어야 했는데 ㅠ 

갈라지고 모양도 제각각이고 예쁘지가 않아서 실망스럽지만,
그만큼 들어간 재료가 많아서 인지 완전 맛있고 고급스런 쿠키가 완성 되었다.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커피향이 나는 헤이즐넛, 그리고 새콤달콤함을 담당하는 크랜베리까지
고소, 향긋, 새콤까지 완전 balance가 best인 듯.

반죽을 치대는 과정이 있어서 행여나 딱딱한 쿠키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우려는 우려일 뿐, 한입 베어물면 바삭을 넘어 파삭!하고 씹히는게
식감까지 일품이다.



몸에 좋은 견과류와 건과일 그리고 영양 풍부한 버터까지.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손색 없고, 어른들 주전부리로도 참 좋을 쿠키 까레.


모양은 투박하지만, 맛과 영양은 최고이니
이번 주말 만들어서 함께 먹어도 참 좋고 양도 넉넉하게 나오니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프랑스 과자, 까레 만들기. 끝.






 

 

달콤한 생강향이 돋보이는 진저스냅.

 

 

크리스마스 즈음, 그리고 코시리게 추운날 굽기 좋은 생강 쿠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설탕이 뿌려진 달콤한 쿠키 반죽에 향긋한 생강 냄새가 나서
마치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진저 스냅 (Ginger Snaps).

흔히 많이 알고 있는 진저맨쿠키와는 조금 다르게 질척한 쿠키 반죽에 베이킹소다,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구워서
푹 퍼지고 쫙쫙 크랙이 제멋대로 간것이 특징인 쿠키이다.

'생강향? 생강맛?'
이라고 해서 먹어보기전엔 지레 거부감이 들게 되는데
막상 한입 물어서 먹어보면 독특한 달콤함에 반해서 앉은자리에서 두세개는 집어먹게되는 그런 쿠키이다.

 

 

쿠키틀로 귀엽게 콕 찍어낸 진저맨쿠키와 다르게
쩍쩍 갈라진 크랙의 러스틱함이 돋보이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진저스냅 쿠키를 만들어 보자.

 

 

 

 

[생강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박력분 175, 소금 한꼬집, 베이킹 파우더 1t, 베이킹소다 1/2t, 생강가루 2/3T, 흑설탕 100, 버터 55, 꿀 40, 계란 25

Recipe.
1. 설탕을 제외한 가루류를 모두 체쳐 둔다.
2. 녹인버터에 설탕을 넣고 섞는다.
3. 계란과 꿀을 넣고 섞는다.
4. 3에 가루류를 넣고 반죽 완성
5. 30g씩 동그랗게 빚고 팬닝한 후 약간 눌러준다.
6. 180도 10분, 170도 2분 굽는다.

 

 

 

이 쿠키는 버터를 크림화할 필요 없이 바로 녹여서 쓰는 레시피라
미리 버터를 꺼내둘 필요는 없다.

분량의 버터를 플라스틱 컵 또는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20초씩 끊어 돌리면서 버터를 녹여준다.

나는 20초씩 3번 정도 총 1분을 돌려주었다.

 

 

모두 녹인 버터를 약간 식혀 볼에 담고
흑설탕을 넣고 설탕이 약간 녹을 정도로만 섞어준다.

 

 

실온에 두어 찬기를 없앤 계란을 넣고 다시한번 섞어주고

 

꿀을 넣어 액체류 섞기를 마무리한다.
보통은 생강쿠키엔 몰라시스(Molasses) 를 사용 한다.
우리말로 당밀이라고 하는 이것은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아주 진한 갈색의 즙이다.

몰라시스를 넣어야 색이 아주 진한 오리지날의 진저스냅이 만들어지는데,
나는 대신에 흑설탕과 꿀을 이용 하였다.

 

이제 나머지 밀가루,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생강가루, 소금을 넣고
주걱의 날로 잘 섞어준다.

 

 

​나는 Simply Organic의 생강가루를 사용하였다.

언젠가 쓰겠지하고 아이허브에서 몇개 사둔 향신료 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겨울마다 진저쿠키를 구워 먹으면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건조가루가 있다면 건조가루를 사용하고,
요즘은 생강을 직접 갈아서 넣기도 한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잘 섞어준 반죽을

이제 팬닝하는 일만 남았다.

반죽을 약 30g 정도를 뗴어내어 동그랗게 손에서 굴려 모양을 잡아주고

 

 

이렇게 약간 눌러준 후 황설탕을 솔솔솔 넉넉히 뿌려준다.​
조금 입자가 큰 설탕이 있다면 더 좋고, 없다면 나처럼 일반 황설탕을 뿌려주면 된다.
오븐에 들어가면 녹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좀더 뿌려야지 구운 후에도 하얀 설탕이 남게된다.

 

테프론 시트에 반죽을 일렬로 잘 올려주고,
퍼지는 쿠키이니, 간격을 넉넉히 두도록 한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170도로 내려서 추가로 2분 정도 더 구워주면 완성이다.

 

생각보단 조금 덜 퍼졌지만, 크랙만큼은 멋지게 나온 진저스냅.

오븐한번 돌리니, 집안에 생강냄새가 은은하게 퍼졌다.

적당한 달콤함에 적당한 생강향까지..
향신료를 좋아해서 생강가루를 조금 더 넣을까 고민했는데
내입맛엔 조금 부족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먹기엔 알맞은 정도가 나왔다고 생각했다 ㅎㅎ

(나중에 다른 사람이 먹어보고 알려준 평은,, 조금 생강이 셌다고^^;;)

개인 취향에 따라서 생강가루의 양은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강을 이용해서 쿠키를 만들었을까
생각할수록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국 사람들도 우리랑 비슷한 식자재를 가지고 요리를 해서 먹으며 산다는게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감기 기운이 약간 도는 추운 겨울 날
따뜻한 라떼와 생강 쿠키 한조각이면 저조한 컨디션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이제 내일은 크리스마스.

하얀 눈 대신 뿌연 스모그로 하늘이 맑지는 않지만,
그래도


Merry Christmas.

 

 

 

 

 

 

초록 빛깔, 줄무늬 녹차 쿠키 ​

 

온도가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제법 겨울 같아졌다.

일주일 전만해도 날씨가 겨울 같지 않아 하면서 아쉬운 농담을 하면서 출근했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온도가 이리도 떨어지다니.
요 사이 날에는 조금 얇은 코트를 입고 다닐 수도 있고, 두껍지 않게 입을 수 있어 답답하지 않게 다녔었는데

이젠 두꺼운 오리털 점퍼를 입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다.

이렇게 추울 때 생가나는게 따뜻한 차 한잔인데,

오늘은 그런 차와 잘 어울리는 녹차를 이용한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줄무늬 녹차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100, 설탕 55, 계란 1/2개, 박력분 170, 녹차가루 5

Recipe.

1. 실온의 버터를 가볍게 풀어주고 설탕을 넣은 뒤 휘핑한다.
2. 계란을 넣고 섞어준다.
3.. 박력분을 넣고 섞은 후 반을 나누어 나머지 반에는 녹차가루를 넣고 반죽한다.
4. 흰반죽, 녹차반죽을 30분 이상 냉장휴짘
5. 반죽을 밀어 포개고 길게 잘라 3층으로 쌓아준다.
6. 성형 마친 쿠키 반죽을 냉동실에 1시간 정도 굳힌다.
7. 칼로 잘라 팬닝 후 180도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준다.

 

 

실온의 버터를 거품기를 이용하여 가볍게 먼저풀어 준 후
분량의 설탕을 모두 넣고 있는 힘껏 휘핑을 해준다.
어느 정도 버터가 부풀고 설탕이 녹은 듯(?) 하면 멈추어준다.

나는 젓다가 쉬다가, 젓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며 약 3분정도 해준 것 같다.

 

 

​실온의 계란을 넣어주고, 마찬가지로 섞어준다.
버터가 녹아 있는 상태이니, 이때 찬 계란을 넣어주면 버터가 몽글몽글 분리될 수 있다.

그러니 꼭 실온의 계란을 넣어주도록 한다.

 

 

이제 박력분을 넣고 섞어준다.

나는 사진처럼 깜박하고 녹차가루까지 모두 넣어주었는데, 그러면 흰반죽을 또 해야 하므로 수고롭게 이렇게 하지 말고

처음에 박력분만 넣고 반죽을 만들어준 후 1/2을 떼어내어
다른 1/2 반죽에
녹차가루를 마저 섞어주면
한번에 흰반죽과 녹차반죽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녹차 반죽과

 

 

흰 반죽.

따로따로 봉투에 싸서 잘 동여맨 후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냉장 휴지한다.​

 

30분 뒤 휴지가 끝난 반죽을 꺼내고
밀대로 각각 5mm ~ 7mm 정도의 두께로 밀어준다.

이렇게 밀어둔 반죽을 겹쳐서 포갠 후, 세로폭이 7cm 정도가 되도록 길죽하게 잘라준다.
길죽하게 자른 반죽을 다시 겹겹이 쌓아 포개어 주면 ~

 

 

​이렇게 줄무늬가 선명하게 보이는 쿠키 반죽이 완성된다.
이상태로 꽁꽁 싸매서 냉동실에서 1시간 가량 굳혀준다.

꺼낸 반죽이 약간 녹으면 칼로 슬라이스 해주도록 한다.

 

 

줄 맞춰서 오븐에 들어가기 기다리는 쿠키 반죽들.​
이 레시피는 먼가 반죽이 쫀쫀한 것이 다행히 자를 때 부서지거나 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렸다.

줄무늬가 선명한 쿠키들.

이상태로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준다.
물론 집마다 있는 오븐 환경에 따라 다른데, 10분 내외로 굽고 색이 너무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면 된다.

 

 

줄무늬 녹차쿠키 완성.​

구우면서 약간 부풀어서 막 잘랐을 때의 그런 칼같은 각은 없지만,
틀어지지 않고 모양이 가지런하니 잘 나왔다.

 

사실은, 지난번 빨간색 산타클로스 모자 모양 쿠키와 세트로
트리모양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능력과 창의력의 한계로 그냥 초록색 줄무늬 쿠키가 만들어졌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름, 초록초록 하니
그래도 조금은 크리스마스 느낌이지 않은가..?

 

지난번 산타 모자모양 쿠키는 빨간색을 내느라고 식용 색소를 넣어서 먹기에는 조금 꺼려져서 양도 많이 만들지 않고
먹기에도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요 쿠키는 색소도 넣지 않고, 녹차가루만 이용한지라 지난번 쿠키 보다는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제과류에서 여러가지로 응요하기 쉬운 녹차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줄무늬 녹차쿠키.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쿠키라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굽기전에 꺼내서 잘라서 굽기만 해도 되니

주말에 친구, 가족이랑 함께하는 티타임에 다과로 내도 참 좋을 것 같다.

 

 

빨간 매력의 크리스마스 쿠키, 산타클로스 쿠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이브 전날 새벽까지 잠도 안자가며 루돌프쿠키, 진저브래드맨 쿠키, 트리모양 버터쿠키를 구워 주위사람들에게 나누어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듬해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또 이렇게 한살 먹는구나..ㅋㅋ)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이자, 크리스마스 이브면 착한 아이들이 문에 큰 양말을 걸게 하시는,
산타클로스를 표현하는 쿠키를 만들고 싶었다.


모양쿠키나, 냉동쿠키를 전문적으로 만들어본 경험이 없어서 빨간색을 포인트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내맘대로 연습장에 슥슥 대충 스케치해서 모자 비스무리한 쿠키가 완성되었다 ㅎㅎ
(물론, 의도한대로 절대 되지는 않았다.) 

애정하는 베이킹파파님의 사블레 레시피를 이용해서 산타클로스 모자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보자.

 

​[산타클로스 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100, 설탕 55, 박력분 150, 레드색소

Recipe.
1. 실온 버터와 설탕을 넣고 휘핑.
2. 가루류를 넣고 섞은 후 치대기.
3. 레드색소 넣고 섞기.
4. 성형 후 냉동휴지 1시간.
5. 180도 오븐에서 12분 굽기

 

​손으로 찍어 푹 들어갈 정도로 녹은 실온의 버터를 간단하게 풀어주고,
분량의 설탕을 넣고 휘핑하기 시작한다.

이 레시피는 휘핑을 원하는대로 많이 해도 상관 없기 때문에, 휘핑정도를 알기 힘든 초보자들이 핸드믹서만 있다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쿠키라고 했다.

나는 대략 4분 정도 휘핑을 하고 마무리 했다.

 

​화질이 좋지 않아 표현이 제대로 되진 않았지만,

노란색의 버터가 뽀얗게 아이보리 빛깔로 변하고, 0.5배 정도 부풀면 버터의 크림화가 완성된 것이다.
버터를 이용한 대부분의 쿠키를 만들 때 요 크림화과정을 꼭 해주는데 이정도의 상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박력분을 2번 ~ 3번 정도 체쳐서 버터에 넣어주고, 주걱을 세워 날로 슥슥 반죽을 섞어준다.

어느정도 한 덩이로 섞이면 이제 손반죽을 시작한다.
반죽을 손바닥으로 여러번 밀면서 공기층도 없애주고, 이리저리 조물조물 해준다.


보통 쿠키, 케이크 등을 만들 때 과하게 젓거나 반죽하지 말라고 하는데, 요 레시피는 특이하게 손반죽의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반죽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모양이 나오지 않고 푹 퍼져 버릴 수 있으니, 잊지 말고 해야 한다.

1/3의 반죽은 따로 떼어 놔두고, 나머지 2/3의 반죽에  레드 색소를 섞어준다.

 

​이렇게 원하는대로 반죽 모양을 잡아 붙여준다.

보통 이런 쿠키를 만들 때 길이를 재서 재단을 하고, 계란 흰자를 이용하여 각각 붙여서 완성을 하던데,
나는 홈베이킹이고, 그렇게까지 할 자신이 없으므로ㅎㅎ 

대충 빨간 반죽을 긴 삼각형 모양으로 잡아주고
아래 흰반죽을 길게 늘여뜨려 빨간 삼각형을 얹어주었다.
조금 남은 흰반죽은 다시 길게 줄처럼 모양을 내어, 삼각형 윗부분에 얹었다.

이 모양 그대로 종이호일로 잘 감싸서 냉동실에서 약 1시간 정도 굳힌다.

 

냉장고에서 썰기 좋게 단단하게 굳은 반죽을 꺼내어 5mm ~ 7mm 사이의 두께로 일정하게 썰어준다.

많이 단단한 상태라 썰면서 다 부서질 수 있으니, 15분 이상 실온에 두고 조금 녹았을 때 조심해서 썰어 주어야 한다.

 

​대충대충 붙여서 모양도 제각각인 쿠키들 ㅎㅎ

나란히 팬닝해 주고
180도로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서 10분 ~ 12분간 구워준다.
너무 오래 구우면 브라운의 탄 색깔도 나고, 빨간빛도 날아갈 수 있으니, 잘 봐가면서 구워주어야 한다.

 

​완성된 산타클로스의 모자 모양 쿠키들.

사실, 이게 모자 모양인지 구분이 안가기도 하지만 ㅎㅎ

다 굽고 나니, 쿠키가 조금 퍼져서 처음의 모양을 조금 상실하긴 했어도,
빨간빛깔 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것 같다.

 

​이렇게 보니, 흡사,, 색연필의 윗부분 같기도 하다 ㅎㅎ
칼로 삐뚤삐뚤 하게 깎은 연필 같기도 하고..ㅎㅎ

처음 시도한거라 투박하지만, 나름 귀여운 모양의 쿠키가 완성된 것 같다.

 

​사블레 반죽에 힘이 없어서 성형하는 것도 힘들고, 퍼지기도해서 참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 만들고 나니 뿌듯하다.

다음에 만들 땐,, 이 레시피 말고 좀더 단단하고 쉬운 레시피를 이용해 봐야겠다.
이렇게 냉동한 반죽을 잘라서 굽는 형태의 쿠키를, 냉동쿠키 또는 아이스큐브 쿠키라고 하는데
이 레시피는 내가 요령이 부족해서 반죽이 진 형태로 많이 나오고, 자를 때도 곧잘 부서지곤 해서 애를 먹었었다 ㅠ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보는 그런 반듯한 쿠키들은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걸까...?

 

요렇게 쿠키 탑도 쌓아본다.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2탄.
산타클로스 모양 쿠키 만들기.

이번에도 느꼈다.
이렇게 섬세한 작업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ㅠ

투박하고, 러스틱하게 만드는게 나는 좋은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만들면서도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완성된 걸 보니, 뿌듯!^^

다음번엔 초록초록한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들어 포스팅 해야겠다.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생각나는 린저쿠키.

달콤한 사블레 같은 쿠키 사이에 라즈베리, 딸기쨈, 살구쨈 등 달콤한 쨈등을바르고 샌드해서 먹는 린저쿠키.
일반 바닐라 쿠키로 만들어도 되고, 레몬제스트, 시나몬, 코코아 가루등 여러가지 향신료를 섞으면 풍미가 더 올라가는 고급 쿠키다.

쉽게 말하면, 간단한 쨈쿠키 정도가 되는 것이다 ㅎㅎ

린저토르테라고, 오리지날 쿠키가 있는데
오스트리아 Linz 지방의 전통과자로 견과류와 잼을 넣어 달콤하게 먹는 과자와 케이크의 중간 정도 되는 구움과자라고 한다.

더 간단한 버전(??)이 린저쿠키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독학은 역시 아는게 부족하다 ㅠ)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든 라즈베리쨈을 샌드한 린저쿠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쿠키의 아이보리, 브라운 색깔과 베리쨈의 빨간 빛깔 때문에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가 연상되서인지,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쿠키 중이 하나이기도 하다.

 

​[라즈베리 린저 쿠키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60, 설탕 40, 계란 15, 박력분 90, 아몬드가루 20, 코코아가루 3, 시나몬가루2, 라즈베리쨈

* 버터와 계란은 만들기전 1시간 전에 실온에 두고 찬기를 없애고 말랑하게 한다.
* 180도 오븐 예열

Recipe.
1. 실온의 버터와 설탕을 넣고 휘핑한다.
2. 계란을 넣고 섞는다.
3. 박력분, 아몬드가루, 코코아가루, 시나몬가루를 체쳐 넣고 반죽을 완성.
4. 냉장 휴지 1시간 이상
5. 휴지된 반죽을 꺼내 평평하게 민 후, 모양틀로 찍어낸다. 가운데도 여러가지 모양으로 찍어준다.
6. 팬닝하고 오븐에서 10분간 굽는다.
7. 꺼내서 식힌 후, 라즈베리쨈을 바르고 샌드한다.

 

​딱딱한 버터를 부드럽게 녹여주기 위해 깎둑 썰기해서 실온에서 한 30분 정도 두었다.
집에 난방을해서 인지 요즘은 실온에 두어도 금방 녹는 것 같다.

분량의 설탕을 넣고 휙휙휙 휘핑을 해준다.
양이 얼마 없어 이번엔 손거품기로 저어주었다.

 

​역시, 실온에 찬기를 없애 두었던 계란도 넣고 잘 섞어준다.


다른 향신료 없이 바닐라 반죽으로 만들거라면 자칫 계란 비린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바닐라 액스트랙이나 오일을 넣어주면 좋다.

나는 시나몬가루와 코코아가루 등을 넣을거라서 그과정은 패스 하였다.


계란까지 잘 섞였다면

중력분, 아몬드가루, 카카오가루, 시나몬 가루를 2~3번 체쳐서 넣어주고
주걱을 세워서 날부분으로 반죽을 섞어준다. 주걱을 세워서 섞는 이유는 글루텐 형성을 막기위한거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까진 심하게 반죽을 해서 글루텐이 생겨 딱딱한 쿠키가 나온 경우는 없었던거 같다 ㅎㅎ

여기까지하면 쿠키 반죽은 끝-.
비닐 봉투어 반죽을 잘 뭉쳐서 넣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꽁꽁 동여맨 후,
냉장실에서 1시간 정도 휴지를 시킨다.

 

휴지 후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
바로 꺼낸 직후라 딱딱해서 밀대로 밀기가 어려운데, 꺼내두고 30분 정도 있음 부드러워지니 그때 사용하도록 한다.

(이제 오븐 온도를 180도에 맞추어 예열을 시작해준다.)

반죽을 밀대로 밀어 약 3~4mm 정도가 되도록 평평하게 밀어준다.

​프릴모양의 쿠키커터로 찍어주면, 쿠키 아랫면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과정에 덧가루 뿌리고 하면서 조금 지저분하긴 하지만.... ㅎㅎ


​프릴모양의 커터로 찍은 것에 조그마한 원형틀로 찍어서 구멍을 내어주면 쿠키의 윗면이 된다.

동그란 모양이 아니더라도 별, 세모, 네모 등등 여러가지 모양으로 모양을 내주면 더 재미있다.

다 찍은 쿠키들을 이제 오븐에서 10분 ~ 12분 정도 구워준다.
윗면 쿠키의 경우, 굽는 면적이 아랜면 쿠키에 비해 적기 때문에 8분 ~ 9분 정도만 구워 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 구워져 나온 쿠키들은 식힘망에서 잘 식혀준다.

이제 쨈만 발라주면 되는데, 나는 요 전날 라즈베리 쨈을 만들어둔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였지만,
기호에 맞추어 딸기쨈, 살구쨈, 포도쨈 등등 원하는 쨈을 넣어주면 된다.

쨈을 바를 때는, 가장자리 끝까지 바르지 말고 조금 덜 발라야 샌드했을 때 잼이 눌려 흘러 나오는 일이 없다.

 

​윗면 쿠키를 덮어 완성한 린저 쿠키!

만드는 과정은 조금, 지저분하고 험난했지만 ㅎㅎ 만들고 보니 아기자기하니 나쁘지 않다.
슈가파우더까지 위에 살살 뿌려줘야 완성인데 ㅠ
사다둔 슈가파우더는 없고, 믹서기에 갈아서 만들자니 한밤중이라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가운데 뿅 뚤린 구멍에 빠알간 라즈베리쨈이 아주 포인트로 잘 자리잡고 있다.

쨈을 만들 때 일부러 씨를 제거하진 않았는데, 나름대로 홈메이드의 느낌이 더 나서 좋은 것 같다.
조금은 투박하지만, 맛은 풍부한게 홈메이드의 느낌이지! ㅎ

 

​코코아 가루와 시나몬 가루가 들어가서 색이 다른 쿠키에 비해 어두운 편이지만,
그만큼 더해진 쿠키의 향 때문에 달콤함이 더 느껴지는 것 같다.

확실히 향신료가 들어가니, 더 고급 쿠키의 느낌도 나고..
아, 로투스와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동생이랑 진저쿠키 만들어서 선물로 가져갈까 했는데,
린저쿠키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포장해서 주변에 나누어주어도 인기가 좋을 것 같다.

달콤한 쨈과 쿠키의 조화가 매력적인 린저쿠키.

다음엔 슈가파우더 팡팡 뿌려서, 100% 만족하는 레시피로 만들어야겠다 ㅎ

크리스마스 쿠키, 린저쿠키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