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베이킹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살이 진짜 넘나x100 쪘다.)


약이 다해서 멈춘 손목시계를 계속 갈지 못하고 있었는데

동생 회사분 덕에 공짜로 시계 약을 갈아 답례차 파운드케이크를 구웠다.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Recipe]


재료 : 버터 130, 설탕 130, 계란 2개, 중력분 150, 얼그레이티백 2개, 베이킹파우더 2, 소금 한꼬집, 럼에 담궈둔 건과일 1컵


1.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를 가볍게 풀고, 설탕을 넣어 충분히 부풀도록 휘핑해준다.

2. 계란을 1개씩 깨뜨려 넣으면서 고루 섞어준다.

3. 얼그레이티와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체쳐 넣고 열십자를 그어주며 섞어준다.

4. 대충 반죽이 섞이면 럼에 절여두었던 건과일을 넣고 반죽을 마무리해준다.

5. 버터 바른 팬에 반죽을 넣어주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45분 정도 구워준다.






건과일을 럼에 절여둔지 2달 넘게 지난 것 같은데,

럼향이 완전 스며들어서 풍미가 아주 좋아졌다.


따뜻할 때 먹으니까 알코올이 확 올라오긴 하는데, 식고 냉장 숙성시키면 아주 맛이 올라갈 듯.



따뜻할 때 살구쨈시럽을 고르게 발라주고, 온기가 다 식도록 실온에서 잘 식혀준다.

얼그레이티 가루가 콕콕 박혀서, 먹을 때마다 베르가못 향이 팡팡 터진다.






건포도, 건크랜베리, 건 블루베리, 건파인애플, 건 파파야.. 

진짜 갖은 건조 과일이 들어갔는데, 크랜베리랑 한꺼번에 보관했더니 빨간물이 들어버려서

머가 먼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다 식으면 마지막 남은 파운드 비닐에 고이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야지.

겨울엔 상온에 보관해도 안심이었는데, 요즘처럼 온도 높은 더운날엔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는게 안심이다.


맛이 있으려나..


간만에 선물용으로 만드려니, 괜히 신경쓰이네.


-End.





비타민 C의 보고 레몬 파운드 케이크.


지난주에는 내내 날씨가 포근하더니, 주말 낮엔 햇빛까지 따뜻하게 내리는 것이
곧 봄이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라 참 반가웠는데
새로 시작하는 2월 넷째주는 시작부터 우중충하다.

하루종일 흐린 것도 모자라, 내일부턴 여기저기 비가 온다니..
마지막 겨울까지 맑은 날은 잘 보여주지 않으려나 보다.

흐린 날씨에, 월요일..
우울한 기분을 한큐에 날려줄
상큼달콤한 레몬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었다.



신 것을 워낙 좋아하고 잘 먹는지라
케이크 중에도 레몬케이크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든 레몬 파운드케이크에는
크림치즈를 넣어 부드러움은 살리고, 레몬 제스트는 레시피보다 넉넉히 넣어 
한입만 먹어도 향긋하니, 기분 전환 확실히 시켜줄
그런 케이크가 되시겠다.






[레몬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재료 : 버터 120, 크림치즈 80, 설탕 200, 계란 3개, 레몬 1개, 중력분 200, 소금 1, 베이킹파우더 3

*하나만님 레시피


1. 레몬은 베이킹 소다와 굵은 소금으로 닦고, 제스트와 즙을 내어둔다.
2. 실온의 버터와 크림치즈, 설탕을 볼에 넣고, 5분 정도 휘핑한다.
3.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섞어준다.
4. 중력분과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5. 레몬즙과 레몬제스트를 넣고 반죽을 완성한다.
6. 파운드팬에 팬닝하고, 170도 오븐에서 45분 ~ 50분간 구워준다.





​레몬은 농약과 방부제가 많이 묻어있으니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닦은 후
따뜻한 물에 한번 데쳐 깨끗하게 씻어준다.

레몬 껍질의 노란 부분인 제스트(zest)를 레몬 1개 반 분량 정도로 긁어주고,
레몬 1개 분량의 레몬즙을 짜서 준비해둔다.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크림치즈와 버터
그리고 분량의 설탕을 한 볼에 두고
5분 가량 충분히 부풀도록 휘핑해준다.



역시 실온 상태의 계란을 
1개씩 까서 넣어주며 반죽을 섞어준다.



중력분, 소금, 베이킹 소다를 한번에 체쳐서 넣은 후
주걱의 날을 이용하여
슥슥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노오란 제스트와 레몬즙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저어주면
케이크 반죽 완성이다.



​ 

파운드 틀에 반죽을 부어 평평하게 정리해주고
구워지면서 가운데가 봉긋하게 올라오도록 가운데 칼집을 넣어준다.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45분 ~50분간 구워주면 
완성이다.



반죽을 조금 떼어 내어 먹어보니 조금 맛이 부족한 것 같아
슈가파우더와 레몬즙을 섞어서
케이크 위에 글레이즈를 마구 뿌려주었다.

비쥬얼도 살아나고, 달콤함과 새콤함이 업그레이드 되어
한입 먹어도 기분이 좋아질 것만 같다.




마침 집에 있던 슈가파우더를 다 써서 직접 만들어 써보았는데,
흰설탕100g 정도에 전분 10g정도 넣고 믹서기에 윙윙 갈아주면 끝이다 ㅎ

여기에 레몬즙을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맞추어 주면
케이크를 업그레이드해주는 글레이즈가 완성 된다.


뽀오얀 속살과, 노릇하게 익은 겉 반죽
하얗게 흘러내리는 끈적한 글레이즈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비쥬얼이다.



향긋한 레몬으로 만드는 퍼펙트한 파운드 케이크.

레몬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끝.






황금빛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블론디.


오늘은 블론디(Blondie)라는 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흔히 블론디라고 하면..
화이트초콜렛을 사용하는 화이트 브라우니라고 많이 알고 있는데
(나도 그랬다.)
황설탕을 이용하여 만들어서 그 색이 마치 금발머리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케이크라고 한다.

황설탕, 밀가루, 버터, 계란으로 만든 반죽에
기호에 맞는 여러가지 다른 부재료를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블론디 케이크.

황금색 달콤한 케이크에 폭 빠져보자.





[화이트초코칩 블로디 만들기]​

재료 : 황설탕 150, 버터 100, 중력분 140, 계란 1개, 소금 1, 베이킹파우더 3, 베이킹소다 1, 화이트초코칩 70


* 180도 오븐 예열


1. 버터를 녹인다.
2. 녹인버터, 황설탕을 계란을 넣고 섞는다.
3. 나머지 가루류를 체처 넣고 섞는다.
4. 화이트초코칩을 넣고 반죽완성
5. 팬에 넣고 위를 평평하게 고른뒤 오븐에서 15~20분간 굽는다.



버터를 먼저 녹여준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되고, 이렇게 팬의 약불에서 녹여주어도 된다.
나는 좀더 버터 풍미를 올리기 위해 버터를 태워주었다.
이를 브라운 버터(Brown Butter)라고 하는데,
버터가 태워지면서 그 진한 풍미가 좀 더 올라가게 된다.



버터를 태우면 이렇게 갈색 찌꺼기들이 생기는데, 
보기 싫다면 체에 거르고 맑은 버터만 사용하면 되지만, 거르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뜨거운 기가 가시도록 식혀두도록 한다.



이제 황설탕과 계란을 넣고 잘 섞어준다.



중력분, 소금,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한꺼번체 체쳐서 넣은 후
주걱의 날을 이용하여 잘 섞어준다.
질척한 케이크 반죽이라 쉽게 섞이게 된다.




반죽에 마지막으로 화이트 초코칩을 넣어주면 완성.

나는 초코칩을 이용했지만, 라즈베리, 블루베리, 건과일, 견과류 등등
취향에 맞게 다양한 토핑으로 대체해도 된다!

버터를 칠하거나, 유산지를 깔아둔 팬에 
반죽을 모두 부어주고~

주걱으로 위를 평평하게 골라주도록 한다.

이상태로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20분간 구워주면 끝!
(각 집마다 오븐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5분 후부터는 반죽 색을 잘 봐주고
꺼내보아 젓가락으로 찍었을 때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된다.)



황금빛으로 완성된
화이트초코칩 블론디~~


조금 맛만 보자고 만든거라
반죽의 양을 줄였더니, 케이크가 낮게 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브라운 버터의 진함과 황설탕의 달콤함,
화이트초코칩 특유의 향긋한 냄새의 조합이 꽤나 괜찮게 나왔다.



화이트 초콜렛칩과 다진 마카다미아를 ​같이 넣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또는 건무화과를 넣어서
씹는맛과 달콤함을 더 올리는 것도 
아주 괜찮은 색다른 블론디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일반 케이크라고 하기엔 브라우니 만큼의 어마어마한 설탕양이 들어가서
만들면서 흠칫 놀라긴 했는데,
그만큼을 넣지 않고 양을 줄였으면 이정도의 촉촉함과 크랙이 나오지 못했을 것 같다.
(브라우니도 그러하듯이..)

이런 부분을 보면 케이크라기 보단, 브라우니 같기도 하고 ㅎㅎ


다른 케이크에 비하여 재료도 간단하고,
버터를 크림화 시키는 과정 없이 녹인 버터로 
손쉽게 만들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케이크, 블론디.

생각보다 너무 간편해서
애정하는 레시피가 될 것 같다.


황금빛의 블론디 케이크 만들기 끝.







나를 끌어올리다, 티라미수



마스카포네 치즈와 에스프레소를 촉촉히 적신 스폰지케이크를 켜켜히 쌓고
카카오파우더 (또는 초콜렛, 초콜렛 시럽)을 넣어 달콤 쌉싸래한 맛을 부드럽게 즐기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가정식 디저트인 티라미수.

이탈리아 어로 Tirare (끌어올리다 ) mi(나를) su(위로)로 '나를 끌어올리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를 따른다면
흰자에 설탕을 넣어 단단한 머랭을 만든 다음 이것을 마스카포네 치즈와 섞어 만들기 때문에
우리나라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에서 파는 조각 티라미수와는 다르게 
모양이 잡히지 않아 수저로 푹 떠서 먹을 수 있는 티라미수가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머랭은 생크림으로 대체하고
냉장고에 굳혀서 예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젤라틴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탈리아 식으로 머랭을 이용하고, 노오븐으로 티라미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직접 가보진 않았어도 입맛은 현지화가 되어 있으니^^;;





[정통 티라미수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400, 계란 4개, 설탕30, 설탕a 40, 설탕b 40, 설탕c 20, 인스터트커피 3개, 카스테라, 럼 1t


0. 인스턴트 커피 3개(카누)와 뜨거운물 150ml, 설탕 30을 넣고 섞어둔다.
1.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각각 다른 볼에 담는다.
2. 계란 노른자에 설탕c를 넣고 아이보리 색이 나도록 거품을 낸다.
3. 실온의 크림치즈를 노른자와 매끈하게 섞는다.
4. 럼을 넣고 섞는다.
5. 흰자에 설탕b를 넣고 80%의 머랭을 올린다.
6. 노른자치즈 반죽에 머랭을 3번에 걸쳐 넣고 섞는다.
7. 그릇에 카스테라 스라이스를 깔고 커피시럽을 적신다.
8. 치즈 반죽을 넣은 후 마무리로 카카오파우더를 뿌린다.






인스턴트 커피(카누) 3봉과 설탕 30g을 컵에 넣고, 뜨거운물 150ml를 부어 섞어둔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다면, 에스프레스 2샷 정도 내려 준비해두면 된다.
온도가 뜨거우니 티라미수를 시작하는 처음에 미리 만들어두어 나중에 온도가 좀 내려갔을 때 사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티라미수엔 찐한 커피가 어울려서 농도를 짙게 하는데,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커피 농도는 알아서 맞추면 될 것 같다.




​이제 치즈 반죽 만들기 시작.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 후,
노른자에 설탕C 분량 만큼 넣고 고운 거품이 나도록 섞어준다.



실온에 녹여둔 크림치즈와 바닐라 액스트랙을 약간 넣고
뭉친 곳이 없도록 노른자와 잘 섞어준다.

핸드믹서를 쓰고 있었다면 가장 낮은 단계로해서 저어주고,
손거품기로 한다면 뭉친 곳이 없도록 신경써서 저어주도록 한다.




이제 8~90% 정도로 올린흰자의 머랭을 3번에 걸쳐 나누어 넣으면서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밑에서 위로 반죽을 올리면서 고르게 섞어준다.

머랭 올리는 방법은 지난번 쉬폰케이크 만들기에서 자세하게 적었으므로
패스했다.

(머랭올리기 참고 : http://ssaida.tistory.com/entry/%EB%85%B9%EC%B0%A8-%EC%89%AC%ED%8F%B0%EC%BC%80%EC%9D%B4%ED%81%AC)


완성된 치즈 반죽. 
군데군데 덩어리진 머랭이 남아있는데, 저렇게 뭉친 곳이 없도록 잘 섞어주어야 한다 ㅎㅎ


이제 커피 시럽 촉촉히 적신 빵과 함께 그릇에 담는 일만 남았다.



카스테라를 그릇의 크기에 맞게 잘 슬라이스해준 후 바닥에 깔고,
만들어둔 커피시럽을 카스테라에 촉촉하게 스며들도록 넉넉히 뿌려준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커피가 들어가므로 밑바닥을 확인하면서 적셔졌는지 한번 더 확인해주도록 한다.

티라미수 한스푼 떠서 먹었는데, 퍽퍽한 카스테라가 느껴지는건 개인적으로 별로라
요 과정에서 커피를 충분히 사용 한다.




​커피시럽 적신 카스테라 위로 그릇의 1/2정도 만큼 크림치즈 반죽을 채워준 후
다시 카스테라를 올리고 커피시럽을 적셔준다.



중간에 카카오파우더도 한번 뿌려주어 쌉사래한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이과정은 생략해도 상관 없고,
카카오파우더 대신 다크초콜릿을 잘게 부수어 뿌려주어도 된다.



마지막으로 치즈 반죽을 채워넣은 후
표면을 평평하게 정리하고 바닥에 탕탕 내리쳐 안쪽 공간을 잘 채워지도록 다진 후에
카카오파우더를 뿌려 완성한다.

집에서 먹을 거라 카카오파우더만 뿌렸는데, 이렇게 보관하면 표면이 쉽게 젖어 얼룩덜룩해진다.
선물용으로 만드는 거라면 슈가파우더를 위에 먼저 뿌려준 후
그 위로 카카오파우더를 부리면 표면이 얼룩덜룩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구멍이 큰 체를 이용하여 내렸더니, 알갱이가 큰 파우더들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나름 홈메이드 느낌 물씬 풍기는 티라미수가 완성 되었다.



마스카포네의 찐한 치즈 맛과 
커피의 쌉싸래함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
어찌 이런 디저트를 만들 수 있었을까, 정말 싫어할 수 없는 최고의 디저트케이크인 것 같다.

마스카포네 치즈 대신 일반 크림치즈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일반 크림치즈는 신맛이 조금 많이 나므로 확실히 마스카포네를 쓴 것과는 맛차이가 많이 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만들자 마자 숟가락으로 푹 떠서 맛 보았다 ㅎㅎ​
젤라틴을 넣지 않고 머랭만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저렇게 숟가락으로 뜬 곳은 금방 치즈 반죽이 흘러 내린다.

머랭을 사용해서 계란의 비릿한 맛이 날까바 조금 걱정이 되긴 했는데,
비릿함은 전혀 없고, 생크림을 쓴 것만큼의 부드러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부드러워서
먹기에 불편한 것 없이 술술 잘 넘어갔다.

 



커피전문점에서 한조각 사먹으면 7,8천원을 주어야 하는데,
집에서는 딱 치즈와 계란 값정도만 들이면 이렇게 2통이나 쟁여두고 먹을 수 있으니

티라미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길 추천한다.

오븐을 사용할 필요도 없고, 모든 재료를 섞고 쌓기만 하면 되니
조리에 대한 부담 없이 굉장히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티라미수.


오늘 저녁 식후 디저트는 이걸로 해결해야겠다.


홈메이드 티라미수 만들기 끝.





달콤한 디저트의 대명사 브라우니


따끈한 브라우니 한조각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스쿱이면
그곳이 천국이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온갖 달콤한 음식과 여러가지 맛있는 요리들을 경험하면서 그 달콤함이 그때처럼 온전히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때에 따라, 기분에 따라 생각날 때가 있다.





[브라우니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80, 다크초코렛 140, 코코아파우더 2T, 계란 2개, 황설탕 140, 박력분 100, 베이킹파우더 1/4t


* 180도 오븐 예열


Recipe.

1. 버터, 다크초코렛을 함께 넣고 중탕하여 녹인 후 카카오파우더를 섞어둔다.

2. 계란과 황설탕을 함께 섞어준다.

3. 1과 2를 함께 섞은 후, 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체쳐 넣고 섞는다.

4. 팬닝하고 170로 내린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버터와 다크초코렛을 간단하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녹인 후,
카카오파우더를 섞어준다.​


거품기를 이용하여 계란과 황설탕을 가볍게 섞어준다.


녹여둔 버터와 초콜렛의 온도가 내려가면
계란과 설탕 섞어둔 곳에 넣어 골고루 잘 섞어준다.
(뜨거울 때 넣어 계란이 익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지막으로 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처 넣으면
반죽 완성.

브라우니는 버터를 실온에 두어 녹일 필요도 없고,
버터를 크림화(휘핑)할 필요도 없어서
다른 쿠키나 케이크류에 비해 너무 간단해서 좋다.


유산지를 두른 팬에 담아준 후
윗면을 평평하게 펴주면 끝.

180도 예열된 오븐 온도를 170도로 내리고 약 20분간 굽는다.
촉촉한 브라우니가 싫다면 굽는 시간을 10분에서 15분 정도 더 느려주면 되고
나처럼 좀 찐득한 브라우니를 원한다면 20분에서 꺼내주면 된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굽는 시간은 조절하도록 한다.



브라우니 겉면에 크랙이 쫙쫙 생긴 것이
아주 만족스러운 비쥬얼이다.

이래야 진정 브라우니 답지!!


평소보다 굽는 시간을 줄였더니
찐득찐득하니, 식감과 달콤함까지 완벽한 촉촉한 브라우니가 완성됐다.

브라우니를 굽고 뜨거울 때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면 안 익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더 굽지 않고 그대로 식히면
이렇게 촉촉한 브라우니가 되니, 안심하고 오븐에 넣지 않아도 된다.


견과류도, 초코칩더 더 넣지 않고
딱 기본으로만 만들었는데도 충분한 카카오의 쌉쌀함과 초코렛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딱 기본의 브라우니가 완성 되었다.
덤으로 Fuzzy한 느낌까지 충만!!



지친 오후에 이 브라우니 한조각에 커피 한잔이면
당충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간편한 레시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브라우니
집에서 만들어서
달콤함을 누리자!


달콤한 초코케이크의 대명사
브라우니 만들기 끝.



상큼한 레몬향이 매력적인 레몬케이크.


새해가 밝았다.


오늘이 어제가 되듯이 평범하게 지나간 시간일 뿐인데,
해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니 붕붕 떠 있던 연말 분위기가 금새 지나가고,
조금은 차분한 그런 나날이다.

한해가 지나 새해가 왔다는 기쁨이나 새로움을 느낄새도 없이 흐릿하고, 미세먼지로 가득한 날씨가 계속되어
답답한 공기를 상큼하게 날려줄 레몬 케이크를 구웠다.
레몬 제스트를 넉넉히 넣어 향기를 올려주고,
레몬즙으로 드리즐해서 상큼함까지 업그레이드 했다.



​따로 영양제를 챙겨 먹지 않아도 이 케이크 한조각이면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C가 듬뿍 채워질 것 같다.



[레몬케이크 만들기]


재료 : 버터 125, 설탕 100, 계란 2개, , 박력분 75, 아몬드가루 75, 베이킹파우더 0.5, 레몬 2개

*180도 오븐 예열


Recipe.

0.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이용하여 레몬을 깨끗이 씻고, 제스트와 레몬즙을 준비해둔다.
1. 실온 버터와 설탕을 섞어 충분히 휘핑한다.
2. 계란을 1개씩 넣고 섞는다. (분리되지 않도록 차가운 계란을 쓰지 않는다)
3.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처 넣고 주걱으로 섞는다.
4. 레몬제스트를 넣고 반죽 완성
5. 팬에 반죽을 팬닝하고 평평하게 정리한다.
6. 예열된 오븐에서 40~45분간 굽는다.
7. 1개 분량의 레몬즙과 설탕 1T을 섞어 케이크가 식기 전에 뿌려 준다.



레몬을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을 이용하여 박박 2,3번 깨끗하게 닦아준다.
뜨거운물에 한번 더 데치면 완전 좋고, 그럴 여유가 없다면 소다랑 소금으로만 닦아도 충분하다.
이렇게 여러번 닦아줘야, 겉에 묻은 농약과 방부제가 안전하게 씻겨진다.

제스터 또는 감자깎는 칼을 이용하여 레몬껍질의 노란부분을 살살 벗긴다.
흰부분까지 사용하면 쓴맛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노란부분을 제스트(zest)라고 하는데 레몬의 상큼향 향을 배가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오렌지제스트, 라임제스트 등 여러 과일의 제스트도 베이킹의 재료로 사용되니 알아두면 좋을 듯.


실온의 버터를 가볍게 푼 후,
분량의 설탕을 넣고 충분히 부피가 부풀도록 휘핑해준다.



역시 실온의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버터와 섞어준다.
한꺼번에 계란을 넣고 섞으면 버터와 분리될 수 있으니,
꼭 1개씩 차근차근히 넣으면서 섞도록 한다.



나머지 가루류인 소금, 베이킹파우더, 중력분을 체쳐 넣고
주걱의 날을 이용하여 날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반죽해준다.



마지막으로 레몬제스트를 넣고
반죽 완성!

반죽양이 생각보다 작게 나와서
집에 있는 사각팬을 쓸수가 없어서 대신 사각 무스링을 사용하여 팬닝하였따.
윗면을 평평하게 잘 다듬어 준 후,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약 40분간 구워준다.



오븐에서 구워져 나온 케이크가 따뜻할 때
분량의 레몬즙과 설탕을 섞어서 케이크 위에 충분히 뿌려준다.

이 과정을 드리즐(drizzle)하는데, 시럽을 위에 마구 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케이크를 "레몬드리즐케이크"라고도 한다.



레몬시럽을 뿌린 후 슈가파우더를 뿌려주면 케이크 완성.
나처럼 시럽과 슈가파우더를 따로따로 뿌려주어도되고

레몬즙과 슈가파우더를 섞어 걸죽하게 만든 하얀색의 시럽을
케이크 위에 자연스럽게 뿌려주어도 된다.

나는 좀더 평이단 새콤달콤함을 위해 따로따로 뿌리기로 ㅎㅎ



케이크를 굽다 중간에 팬 틈 사이로 흘러내린 반죽을 원 반죽에 집에 넣느라
표면이 울퉁불퉁 예쁘진 않지만,
맛은 기대한 것과 같다 ㅎㅎ

아몬드 가루를 이용해서 좀더 포슬포슬한 식감에
충분한 레몬제스트를 넣어서 가득퍼지는 레몬향이 꽤나 만족스럽다.




한국의 베이커리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케이크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먹으니, 기분이 좋다.

부암동에 scoff라는 영국식 베이커리가 있는데
그곳의 정말 유명한 레몬케이크랑도 맛이 약간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주관적인 평가다 ㅎㅎㅎㅎ)


 


미국식으로 케이크 반죽에 포피씨드(양귀비씨앗)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또는 레몬위크엔드처럼 파운드팬에 구워도 좋을 것 같고..


상콤한 레몬케이크 한조각.

이 한조각의 케이크로 풀리지 않던 일이 풀리고, 안되던게 되고 그렇진 않겠지만,
연일 우중충한 날씨에 망친 기분과 기운을 
충분히 북돋아줄 수 있진 않을까?

라고,
의미를 부여해 본다 
ㅎㅎㅎㅎ






 


봉긋하게 솟아오른 파운드 케이크.

 

​파운드케이크란 영국에서 유래된 버터케이크의 하나로
버터, 설탕, 계란, 밀가루가 1:1:1:1의 비율로 각 1파운드씩 들어가는 케이크라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 기본 레시피에 요즘은 버터도 다른 오일이나 유지방으로 대체해서 더 건강하게 먹을 수도 있고, 
과일, 고구마, 건조가루, 곡물 등등 여러가지 속재료를 넣어서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케이크로 만들 수도 있다.

기본 레시피에 여러가지 부재료를 넣으면 쉽게 맛좋은 케이크를 만들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시그니처 케이크를 만드는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크 이기도 하다.

 

 

긴 사각 틀에 반죽을 넣고 구워서 가운데가 봉긋 솟아 오르는 모양이 파운드케이크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요즘은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이킹파우더를 보통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오늘

딱 설탕, 버터, 계란, 밀가루 이 4가지 기본 재료만을 가지고 클래식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버터 125, 설탕 125, 계란 3개, 우유 약간, 박력분(또는 중력분) 200

Recipe.
1. 버터와 설탕을 넣고 휘핑한다.
2. 계란을 한개씩 넣어가면 섞어준다.
3. 우유를 2T정도 넣고 섞는다.
4. 박력분을 체쳐 넣는다.
5. 팬닝하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5분간 굽는다.

 


실온에 두어 녹은 버터를 가볍게 풀어준 후
분량의 설탕을 넣고 마구 휘핑해준다.

여기서 버터를 충분히 풀어줘야,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아도 봉긋하게 부풀어 오른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충분히 휘핑한 버터에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잘 섞어준다.
한꺼번에 넣으면 크림이 몽글몽글 순두부처럼 뭉치는 분리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차갑지 않은 계란을 1개씩 넣으면서 섞어주어야 한다.



조금 퍽퍽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우유를 2T 정도 넣고 또 섞어준다.



이제 중력분을 체쳐서 넣어주고

주걱을 이용하여 날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섞어준다.



완성된 파운드케이크 반죽.

파운드케이크 틀에 빈공간이 없이 잘 담아준 후 가운데 주걱으로 슥 칼집을 넣어준다.
오븐에서 부풀면서 칼집을 넣은 사이로 반죽이 올라와
못나게 이리저리 튀어오르는게 아니라 봉긋한 모양을 내어줄 수 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5분 정도 구워준다.



오븐에서 갓 꺼낸 케이크는 틀에서 분리하고
식힘망에서 충분히 식혀주도록 한다.



완전 기본의 파운드케이크.
살구쨈이나 나빠주가 있었음 표면에 발라서 다 촉촉하고 반들반들하게 해줄 수 있는데
그냥 집에서 만드는 거니까 그런건 패스.



한조각씩 슬라이스해 보았는데,
담을 때 너무 대충 담았는데 구멍이 슝슝 뚫려 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썰어두니
제법 윗부분이 삼각형 모양으로 파운드케이크 모습이다.



단면에서도 밀도가 높은게 느껴진다.

다음에 구울 땐 우유양을 좀더 늘리구, 굽는 시간을 좀 짧게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수분감이 부족해서


너무 목이 막혀버리는...
우유나 쥬스없인 먹을 수가...


 

모두 썰어서 이렇게 조각조각 두고 보니
스타벅스에서 파는 마블파운드케이크와 모양이 꽤 비슷한 것 같다.




완전 클래식한 파운드케이크.

버터, 설탕, 계란, 밀가루 단 이 4가지 재료로
아주 훌륭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이 레시피를 애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응답하라 드라마에 이끌린 복고 감성이 들어서 인가..

화려한 크림과 과일들로 꾸며진 쇼트케이크 보다는
이렇게 기본을 지킨
투박하지만 고급스러운 
이런 스테디한 케이크들이 참 보기 좋은 것 같다.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끝.





 

카카오 향이 진하게 베어 있는 초코쉬폰케이크.


지난번에 만들었던 녹차 쉬폰케이크에 반해서, 같은 레시피에 카카오가루만 대체해서 초코 쉬폰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아이허브에서 기라델리 카카오가루를 사둔 것이 있었는데, 드디어 개봉하는구나!

쉬폰 케이크, 스폰지케이크, 제누와즈, 카스테라.. 모두 다 계란 거품(노른자건, 흰자건, 전란이건..)을 이용한 레시피라, 폭신폭신하게 매력을 똑같이 가지고 있지만,

쉬폰은 모양 때문에 더 구분이 잘되는 것 같다.
원형에 가운데가 숭 구멍이 뚫려 있으니 말이다.

혹자는 바훔쿠헨 같다고도 하지만, 바훔쿠헨과는 만드는 방법부터, 식감까지 너무도 다른게 많다.

 



지난번 아침에 이 쉬폰 한조각과 우유 한잔을 식사대용으로 먹으니,
어릴 때 카스테라에 우유 먹던 간식이 자꾸 떠 오르기도 한다.

그래서 뭔가,
애정이 가는 그런 케이크이다.

 

[초코 쉬폰케이크 만들기]

Simple Recipe.

재료 : 계란 4개, 설탕a 50, 설탕b 40, 박력분 90, 카카오가루 10, 오일 60ml, 물 60ml

* 계란은 실온에 두기
* 오븐 175도로 예열

Recipe
1.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2. 노른자에 설탕b를 넣고 섞은 후 오일과 물을 벽으로 흘리면서 분리되지 않도록 계속 저어준다.
3. 박력분과 카카오가루를 체쳐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준다. (너무 많이 젓지 않는다)
4. 흰자를 거품낸 후 설탕a를 3번씩 넣으며 머랭을 올려준다.
5. 노른자 반죽에 머랭을 3번에 걸쳐 섞어준다.
6.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둔 틀에 반죽을 붓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큰 거품을 제거한다.
7.​ 오븐에서 25분 가량 구워준다.

 



​지난번 쉬폰 레시피와 만드는 과정은 모두 동일하다.
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아이보릿빛이 나도록 잘 섞어준다.

 


​노른자 거품 난 것에 오일과 물 섞은 것을
졸졸 넣어주면서 동시에 핸드믹서를 돌려 분리되지 않도록 잘 섞어준다.

 

​밀가루와 카카오가루를 2번~3번 체쳐서 넣고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매끈하게 잘 섞어서 노른자 반죽을 완성한다.

 


​이제 대망의 머랭 올리기 단계.

지난번에 머랭 올리기는 자세하게 설명했으므로 사진은 패스.
흰자를 볼에 넣고 잔거품이 올라오도록 휘핑한 후, 설탕을 세 번에 걸쳐 나눠 넣어주면서 고속으로 휘핑한다.
마지막 설탕을 넣은 후에는 중고속으로 단계를 내려서 거품을 잘 정리해준다.

마지막에 정리해주는 과정을 해주어야, 큰 거품이 없이 잔거품이 고르게 퍼지게 된다.

 


​노른자 반죽에 머랭일 1/3씩 넣으면서 섞어준다.
거품이 죽지 않도록 조심조심.

주걱을 위에서 아래로 반죽을 퍼올리듯 하면서 섞도록 한다.

 


​두번째 머랭을 넣고 또 섞어주고~

 


​마지막 머랭을 넣고
뭉친 거품이 없이 매끈하게 잘 섞어주면!

 


​이렇게 쉬폰케이크 반죽 완성~~

너무 많이 저어주었는지, 거품이 좀 꺼진 것 같은 이 기분은.....ㅎ

 


​분무기나 손을 이용하여 물을 충분히 적신 쉬폰틀에
반죽을 모두 부어주고,

젓가락으로 휘휘 섞어 큰 거품을 마저 제거해준다.

이대로 180도 예열된 오븐에 넣고 25분간 구워준다.
굽는 동안에는 절대로 오븐 문을 열지 않도록 주의한다.

 


​퐁신퐁식 완성된 초코쉬폰케이크~

다 구워 꺼내자마자 오븐내 가득했던 초코향기가 확 퍼진다.
달콤한 초코 냄새가 집안 한가득이다.



​푹 꺼진 곳 없이 예쁘게 잘 나온 쉬폰케이크.

틀에서 분리할 때도 더 조심해서 지난번처럼 찢어진 곳 없이 매끈하게 분리가 되었다.
표면이 보들보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다.



​한조각 잘라서 테스팅도 해보고.
마침 자르는 타이밍에 동생이 집에 들어와서 우유한잔과 같이 간식으로 내어주었다.
그 자리에서 냠냠 깨끗이 접시를 비우는 것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낼 아침도 이거 한조각으로 해결해야지



​계란을 저어주면서 만들었던 공기층이 케이크 반죽에 그대로 살아있어서 스폰지처럼 조직이 생각보다 견고하다.

눌러도 금방 제모양을 찾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칼로 자를 때도 슥삭슥삭 자르지 않고 한번에 푹 눌러 잘라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다.

생크림을 아이싱하거나, 토핑을 이것저것 올렸던 케이크 또는 치즈케이크를 자를 땐
칼을 뜨겁게 데우기도 하고 자를 때 단면이 행여나 밉게 나올 까봐 칼을 빼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쉬폰케이크는 그런 걱정이 없다.

쉽게 뚝뚝 잘라 바로 서빙할 수 있으니 먹기도 참 간단하다.



옛날에 먹던 카스테라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두손 벌려 환영할 간식, 쉬폰케이크.

초코의 달콤함까지 더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케이크인 것 같다.

초코 쉬폰케이크 만들기 끝~